2014.05.20
_김태연
중국학자이자 선교사인 리하르트 빌헬름(Richard Wilhelm, 衛禮賢, 1873-1930)은 중국과 중국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서양에 알리고자 했다. 이는 당시 중국에 있던 서양인들의 시선과는 매우 차별적이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주로 이 차별성에 집중하여 그의 중국학자이자 선교사로서의 개인 업적에 대해서는 논했다면, 본 연구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제국주의적 팽창으로 인한 세계화가 진행되던 공간 속에서 그의 중국관 형성의 배후를 역사적 맥락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지식 네트워크를 조명하여 빌헬름의 중국관의 성격을 재고찰했다.
위 글은 이화인문과학원 탈경계인문학 연구단 제86회 콜로키움에서 김태연 선생님이 발표하신 논문의 요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