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총동창회 대바자회
동창과 재학생, 교직원들로 북적인 장터
만남을 반기고 먹거리를 즐기며 이화 DNA를 나누다
총동창회는 9월 14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동창회 기금 마련과 동창 간의 친목 도모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바자회를 모교 캠퍼스에서 개최하였다. 바자회 당일 청명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며 동창들과 재학생, 교직원들로 북적이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모교 생활환경관 주변에 펼쳐진 58개의 부스에는, 각 학과와 대학(원) 및 단체가 참여해 친환경 먹거리와 영양제 및 화장품, 의류와 액세서리, 수공예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바자회 장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김은미 모교 총장, 총동창회 이경숙·김영주·남상택 고문, 이명경 총동창회장과 임원진, 임 진 이올 연합회 회장 등 동창들이 찾아와 격려하였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재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대면 행사에 대한 경험이 적은 코로나 학번인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대동제 같은 바자회에 관심을 보였고, 풍성하고도 저렴한 먹거리와 핫한 아이템에 눈을 반짝였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재학생들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신비한 천막 아래로 모여들었고, 동창들은 후배들을 반기고 먹이며 선후배의 정을 쌓았다.
올해 바자회는 온·오프라인의 연합 판매가 빛을 발했다. 온라인으로 홍보와 함께 사전 판매를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맛보고 착용하는 제품 위주로 공략하는 양면 전략을 펴서 진화하는 바자회 형태를 보여 주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그을리고 익어버린 동창들은 수고한 모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동창과 학생, 교직원 등 이화의 모든 구성원이 연대하고 어우러졌던 총동창회의 대바자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