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12월 첫째주 목요일 오후 3시, ‘이화가족 성탄예배’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학교 내빈과 재학생, 전∙현직 교직원, 이화동창 등이 가득 자리를 메워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한다. 예배와 음악대학 합창단과 관현악단의 연주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성탄을 축하하는 행사이다. 총동창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떡이나 작은 다과 등을 선물하여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이 날 모은 헌금은 세계 각국에 나가 활동하는 150여명의 이화동창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인다.


(※ 참석자 기념품 및 일정은 매년 변동이 있을 수 있음)

2024 이화가족 성탄예배

1


   매년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성탄예배가 있다. 2024년 12월 5일(목) 오후 3시, 이화 동창 선교부와 2024년 마지막 채플이기도 했던 시간. 무용과 발레전공 학생들은 초록색 발레복을 입고 환상적인 무용을 보여 주었다. 김혜령(기독 99) 교목실·호크마교양대학 교수, 안등용 노조위원장, 사라 술탄 국제학부 학생, 오주영(화학 94) 동창 선교사가 대표로 이화 성탄 기도를 올렸다. 누가복음 2:1-7, 요한복음 1:14-16의 아기 예수 탄생에 대한 성경 말씀을 이명경 총동창회장이 낭독하였다. 안선희(기독 88) 교목실장이‘이번엔 우리 차례’라는 말씀을 통해, 한없이 낮아진 예수님의 모습이 될 수 있는 하강의 기회와 시간이 우리의 차례일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음대 합창단과 타악기 앙상블의 <베텔레헤무(Betelehemu, 나이지리아 민요)>는 아프리카 전통 성탄 찬양이라는데, 낯설긴 했지만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었다.


   총동창회 선교부에서 준비한 <이화의 뿌리를 찾아서> 영상을 통해 선교의 열정으로 세워진 이화여대의 시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사랑을 이어받아 50여 개국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전하고 있는 140여 명의 동창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 성탄예배 헌금은 모든 이화 동창 선교사들에게 헌금으로 보낸다. 조선영(영문 74) 총동창회 선교부장의 기도는 하나님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묵상하며 기도드리는 감동을 주었고, 총장으로서는 올해가 마지막 참여라고 한 김은미 총장의 성탄 인사 또한 뭉클했다.

2023 이화가족 성탄예배

1


2023년 12월 7일(목) 오후 3시 모교 대강당에 이화 가족이 모여 성탄예배를 드렸다. 교목실과 총동창회 주관으로 매년 12월 첫 번째 목요일에 교직원, 동창, 학생 연합으로 드리는 행사다.


김희성 교수의 파이프 오르간 전주에 이어 김동근 교수가 선창으로 찬송가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을 부르고, 이후에 교수, 직원, 학생, 동창 대표가 차례로 나와 성탄 기도를 드렸다. 장선복(약학과) 교수, 홍성기(건축팀) 직원, 김지수(사학과 21학번) 학생과 정보영(사회 85) 동창 선교사가 마음을 다해 주님께 이화가 드리는 기도를 올려드렸다. 이명경(무용 77) 총동창회장의 누가복음 2장 1절-14절 성경 봉독에 이어 음대 합창단의 <오 거룩한 밤> 찬양이 울려퍼졌다. 합창은 양귀비 교수의 독창과 어우러져 장혜윤(작곡 08) 지휘자의 지휘로 이뤄졌으며, 합창은 최예지 교수가 지도하였다.


이후 설교 말씀 시간에 안선희(기독 88) 교목실장은 ‘사랑의 사건’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사랑의 사건으로, 우리를 구원하러 오셔서 사랑의 사건으로 구원을 이루셨다는 말씀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 이화인도 영혼 구원을 위해 이 사랑의 사건을 이어갈 것에 대해 설교하였다.


2



이어 장혜윤 지휘자의 지휘로 이화 오케스트라의 와 이화 동창 선교사 소식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제목은‘이화의 믿음의 계보를 잇는 자들’이었다. 영상을 보며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130여 명의 선교사를 위해 이화 가족이 후원하며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헌금 기도 시간에는 조선영(영문 74) 총동창회 선교부장이 나와 하나님께 예물을 올려드리며 기도하였다. 이후 김은미 총장은 성탄 인사로 이화가 입은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함께 그 기쁨을 누리자고 전하였다.


최예지 교수의 지휘로 음대 합창단이 성탄 축가로 <노엘>을 부르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찬송가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를 합창한 뒤 안선희 교목실장의 축도로 성탄 예배를 마쳤다.


총동창회에서는 성탄 선물로 예쁘게 포장한 쿠키를 예배 참석자에게 선물하였다. 우리에게 선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세상에 사랑의 사건을 이어가는 이화인들이 되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화가족 성탄예배

  • >
  • 동창행사 >
  • 이화가족 성탄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