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화인문과학원은 이화여대 진관에 자리한 본부 소속 연구기관으로 문학, 역사, 철학, 예술, 과학, 기술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다학제, 융복합 연구 공간입니다. 2007년 이화여대 인문학 연구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 기술, 지식, 생태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는 인문학 연구를 위해 설립된 이래 이화인문과학원은 “탈경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끌어낸 포스트휴먼 연구와 동아시아 지식 연구는 다학제, 융복합 연구의 결과로 이화인문과학원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일 뿐만 아니라 한국 인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중요한 연구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이제 이화인문과학원은 인간의 위기를 넘어 도래하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위기를 깊이 응시하면서 생태와 기술, 문명과 자연을 이원적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해체하는 에코-테크네 인문학 연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생태-기술 비평: 에코-테크네 인문학의 실천" 연구는 그 시도의 하나입니다. 아울러 소규모 연구실 운영을 통해 실험적이며 자율적인 연구를 장려하고 오늘날 제기되는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에코-테크네 인문학 연구의 실천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향후 진행될 이화인문과학원의 연구에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