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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에코테크네 페미니즘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에코테크네 페미니즘
저자 / 역자 김미현, 김병진, 김수자, 김애령, 박혜영, 송호림, 신상규, 이경란, 이수안, 황희숙
출판사 도서출판 선인
출판년도 2021년 6월 28일
총서명 에코테크네 학술총서 03
책소개

바야흐로 21세기의 꼭두새벽에 지금의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써 환경문제는 많은 분야에서 인류의 성숙된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인류는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기준으로 모든 것을 척도하였고, 기술을 통해 자연(NATURE) 전체를 개간함으로써 ‘인류세’(ANTHROPOCENE)의 시대를 열어왔다. 하지만 이 시대에 환경문제가 던지는 큰 물음 앞에서 지난 짧은 세기를 돌아보게 한다. 근대이론이 지닌 합리성과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이 진정한 진보인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러한 의문은 정치, 경제, 문화, 철학 등의 각 분야에서 인류를 더욱 성숙된 방향으로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편으로 인간 신체로의 기술 침투가 빠르게 진행되고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 기기를 통한 정신의 외재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본성(NATURE) 자체를 기술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포스트휴먼’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페미니즘의 역사와 운동에서 중요한 논쟁의 지점이 되어 온 젠더 문제를 생태비평과 기술비평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 두 가지 관점을 종합하는 에코테크네 페미니즘을 모색하고자 한다. 남성-여성 사이의 성별 관계를 인간-자연 관계에 유비해 재구성하려는 에코페미니즘과, 인간-기술 관계에 비추어 재구성하려는 테크노페미니즘을 살펴보면서 젠더 차별과 생태 위기,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의 여성 배제라는 문제가 심층적으로 연동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생태-기술-젠더 관계를 재설정할 길을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생태·기술·젠더의 만남, 에코테크네 페미니즘의 모색, 생태·기술의 변화와 ‘성’정치의 3부로 나누어 개념적 토대와 담론적 쟁점에 관해, 영화와 소설 등을 통한 재현에 관해, 그리고 역사적 흐름 속에서 정치적, 사회적 재현 양상에 대해 검토한다.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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