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homehomesitemapewha

GNB바로가기


비주얼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우수 전문 여성리더를 양성합니다. 000기관


서적
스크린 위의 소설들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스크린 위의 소설들
저자 / 역자 송기정
출판사 그린비
출판년도 2013
총서명 사이시리즈05
- 설명

소설과 영화라는 두 예술 형식은 독자적인 미학을 통해 발전해 가는 와중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흡수함으로써 지평을 넓혀 왔다. 그 여러 양상 가운데서도 이 책은 ‘각색영화’에 초점을 맞춘다. 1장에서는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와 세 편의 각색영화, 즉 스티븐 프리어스의 「위험한 관계」와 로제 바딤의 「위험한 관계」, 이재용의 「스캔들」을 비교 감상함으로써 텍스트가 영상으로 재현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2장에서는 발자크의 「미지의 걸작」과 자크 리베트의 「누드모델」을 통해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현존으로 나아가려는 예술(가)의 욕망을 보여 준다. 3~5장에서는 한국 문단의 거목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모았다. 김기영의 「이어도」, 임권택의 「서편제」, 이창동의 「밀양」 세 편의 영화가 이청준의 문학세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재창조했는지를 살핌으로써 ‘좋은 각색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저자: 송기정
저자 송기정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파리3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한 바 있다. 저서로 『광기, 본성인가 마성인가: 종횡으로 읽는 광기의 문학 서설』,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공저),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공저), 『프랑스 문학과 여성』(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루이 랑베르』, 『여명』 등이 있다. 그 외에 「발자크의 철학소설에 나타난 연금술적 테마연구」, 「발자크와 과학」, 「콜레트 작품에 나타난 관능」, 「외디푸스 신화의 재창조: 식수의 Le Nom d’edipe를 중심으로」 등 19세기와 20세기 프랑스 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 목차

감사의 말│머리말

1부 _ 서술, 재현, 현존
1장 서술에서 재현으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와 세 편의 각색영화
소설 『위험한 관계』, 각색의 보고│세 편의 각색영화들│서간체 소설의 재현 방식│리베르티나주의 변주│나가며
2장 재현에서 현존으로: 발자크의 「미지의 걸작」과 리베트의 「누드모델」
발자크와 리베트│존재의 진실을 탐구하는 화가 프렌호퍼│현존을 추구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들│나가며

2부 _ 이청준 소설의 재탄생
3장 강렬한 이미지의 힘: 소설 「이어도」와 영화 「이어도」
이청준과 김기영│주제의 변용│형식의 변형
4장 이미지에 소리를 입히다: 소설 「서편제」와 영화 「서편제」
서편제, 임권택을 만나다│한을 넘어 판소리의 미학으로│인물 관계의 변형과 추가된 장면들│금기의 위반│나가며
5장·캐릭터로 구축한 사실주의: 소설 「벌레 이야기」와 영화 「밀양」
용서라는 화두│캐릭터를 구축한 명배우들│영화적 장치들│영화 속 상징 기호들│나가며

참고문헌│더 읽을 책│찾아보기


<사이시리즈>는 사이, 경계에서 생성되고 있는 새로운 존재와 사유를 그려보고 발굴하는 책들로서, 일반교양대중과 대학교 학부학생의 교양과목 참고도서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타자와 우리 사이>,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 등과 같은 제목으로 2012년부터 매년 5권 정도씩 출판사 그린비를 통해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의 주제를 개발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탈경계인문학을 일반대중에게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총서

  • >
  • 출판/정보 >
  • 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