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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경계인들의 목소리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경계인들의 목소리
저자 / 역자 이선주
출판사 그린비
출판년도 2013
총서명 사이시리즈06
- 설명

전 지구적인 ‘이주’가 국경의 강고한 벽에 균열을 내고 있지만, 이주자들이 ‘시민’의 지위에 다다르기 위한 여정은 여전히 힘겨워 보인다. ‘시민권’에의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시민권을 취득한다 하더라도 타국에서 소수자로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자기 배반 또한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 『경계인들의 목소리』는 이들 디아스포라라는 존재에 주목한다. 이들이 직접 쓴 문학작품을 통해 이들이 처한 현실을, 이들의 삶과 고민을, 이들이 취하는 전략과 그것의 사회적 의미 등을 폭넓게 고찰함으로써 ‘시민’이라는 경계선의 의미를 되묻고 우리 자신의 폐쇄성을 성찰할 것을 요청한다.

저자: 이선주
저자 이선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에서 『디킨즈의 소설에 나타난 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영국과 미국의 근현대소설을 주로 섭렵했다. 현재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디킨즈와 신분과 자본』, When the Korean World in Hawaii was Young 1903-1940 등이 있다. 문화번역과 혼종문화에 관심을 가지고서 근현대의 문학과 문화 속에서 이 문제를 탐구하려고 힘쓰고 있다.


- 목차

머리말

1장 시민권, 통합의 역사 혹은 배제의 역사
시민권의 역사│프랑스혁명과 인권선언│근대 시민권의 특성과 한계│자본주의와 디아스포라의 산포

2장 모국과 이주국 사이에 끼이다: 존 오카다의 『노노 보이』
1940년대 일본계 미국인의 강제 수용│정체성을 강요당한 자들

3장 민족을 가로질러 공통분모를 찾는 자들: 창래 리의 『네이티브 스피커』
디아스포라의 확장되는 지평│유대와 결속에 기반한 디아스포라│스파이와 동화주의자│민족을 넘나드는 비주류층의 연대

4장 동화와 그 이면 창래 리의 『제스처 라이프』
전체주의에의 추종: 패싱│주류 사회에의 적극적 순응: 동화│주체적 행위의 회복

5장 이주국에서의 문화번역 수키 김의 『통역사』
문화번역의 일상화│문화번역 이론│번역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문화번역

6장 지구화시대 이주자들의 혼종성: 카렌 테이 야마시타의 『오렌지 회귀선』
혼종사회의 키워드로서 이주와 미디어│복합적 혼종사회 제시를 위한 서사적 특징│혼종사회의 중요 인자인 미디어의 행위성│서로 스며드는 서사와 행위성의 인계

7장 이주자, 시민권을 넘어서
민족에 근거한 한국 시민권의 폐쇄성│「방가? 방가!」 그리고 「깊고 푸른 밤」│시민권을 넘어서, 혼종성의 문화번역

참고문헌│더 읽을 책│찾아보기


<사이시리즈>는 사이, 경계에서 생성되고 있는 새로운 존재와 사유를 그려보고 발굴하는 책들로서, 일반교양대중과 대학교 학부학생의 교양과목 참고도서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타자와 우리 사이>,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 등과 같은 제목으로 2012년부터 매년 5권 정도씩 출판사 그린비를 통해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의 주제를 개발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탈경계인문학을 일반대중에게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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