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

『이미지 문화사회학』은 지금 사회의 문화적 풍경을 이미지 스케이프로 파악하고 특히 젠더적 모나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시각문화, 영상문화, 소비문화, 대중문화의 장에서 재현되는 이미지의 현상학적 흐름을 응시의 시각체제를 통해 들여다본다. 구조중심의 거대이론과 거리를 두는 문화사회학적 이해방식을 채용하여 포스트젠더와 탈경계의 이론적 상상을 통해 이미지 정치학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을 시도하였다.

저자: 이수안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성신여대 대학원 여성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탈경계인문학 연구과제 중에서 특히 문화혼종성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 『후기근대의 페미니즘 담론』(여이연, 2004)과 『문화사회학』(살림, 2012, 공저)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Cultural Hybridity in the Discourses of Marriage Migration」(Korean Journal of Sociology, 2011.12), 「혼종공간으로서 카페와 유목민의 문화풍경」(문화와 사회, 2011.11)등이 있다. 2009년부터 2년간 진행한 연구과제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적 풍경: 핸드폰, 택배, 방, 라면을 중심으로"(한국연구재단 지원)가 인문사회분야 기초연구사업 10년 대표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


- 목차

1. 이미지 스케이프
1 이미지
2 시각성과 응시의 시각체제
3 젠더의 탄생, 몸의 현현

2. 문화의 장과 이미지
1 영상문화와 시각 이미지
2 소비문화와 욕망의 이미지
3 대중문화와 기호가치 이미지

3 젠더 이미지 재현의 형상화
1 스크린에 투영된 섹슈얼리티와 욕망
2 몸 담론과 영상 재현
3 광고와 자기감시의 시각체제
4 대중문화 풍경과 젠터 디스플레이


<탈경계인문학 연구총서>는 탈경계인문학연구단의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그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다양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탈경계인문학의 구축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탈경계인문학의 연구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룬 다양한 외국 서적들을 번역총서로 묶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 총서들을 통해 우리는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적 시각에서 전통 인문학의 주제들을 재해석할 뿐만 아니라, 21세기 탈경계 문화 현상을 해석하고, 경계의 구성과 해체에 개입하는 권력을 비판하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인문학 패러다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