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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젠더와 탈/경계의 지형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젠더와 탈/경계의 지형
저자 / 역자 이화인문과학원 (공저)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출판년도 2009
총서명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2
- 설명

탈경계인문학 연구단의 젠더 연구분과는 탈경계적 젠더 패러다임의 도입을 통한 ‘공존의 인문학’을 체계화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인간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어서 연구의 지평을 주변인이나 소수자, 경계인의 불평등이나 권력 문제로 확대시켜 포괄적인 젠더 연구를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존의 인문학’ 구축을 위한 1단계 토대 작업으로서, 이 책에서는 ‘젠더 질서를 모델로 다양한 형태의 중심/주변 권력관계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하여 인문 지식 생산 주체와 타자의 역사를 고찰하고 젠더 구성의 계보학과 문화 담론을 분석해 본다.
젠더 관계만큼 인간관계 속에서 즉각적으로 표출되면서도 사실은 오랜 역사적 함축을 반영하고 있는 문화 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간이면 누구나 연관되어 있고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각자의 가치관과 지향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각인되고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젠더 연구는 필연적으로 복잡한 지형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젠더가 매개된 '경계'의 복잡한 지형을 분석해 내기 위해서 또한 필연적으로 학제적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학제적 성격이 반영되어 이 책에 실린 글들도 철학, 문학, 사학, 여성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된 결과물들이다.


- 목차

서문

제1부 경계를 가로지르는 언어와 사유
문화들 사이에서 철학하기:상호문화철학의 대두 - 최현덕
이방인의 언어와 환대의 윤리 - 김애령
탈식민 해석의 정치학:제1세계 독자에게 말걸기 - 이경란

제2부 대중문화 속의 젠더(무)의식의 지형
근대 대중잡지에 투영된‘여성’과‘여성다움’- 강소영
1930년대 대중가요의 센티멘털리즘과 여성성:김억 작사곡을 중심으로 - 김진희
비보이 현상과 재현으로서의 남성성 - 이수안

제3부 젠더 이데올로기와 위반의 상상력
『여계』의‘여성의 도리’담론과 유교 젠더 이데올로기 - 김영숙
조선 후기 자매自賣문서에 나타난 하층민 가족 질서 - 박경
젠더 위반에 대한 조선 사회의 새로운 상상:『방한림전』을 중심으로- 김경미


<학술총서>

탈경계인문학은 오늘날 변화무쌍한 사회 환경 안에서 문화적 경계들이 빠르게 해체되고 재편되는 탈경계 문화 현상 속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학문 간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경계짓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인문학과 타 학문, 나아가 학문과 일상을 잇는 연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탈경계인문학은 인문학 내의 여러 학문 분과들의 유기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들, 즉 사회과학 분야, 예술 분야, 나아가 자연과학 분야의 학문들과도 유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존의 인문학의 연구 대상을 확장시켜 문화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주변자와 소수자의 시각을 확보하여 다양한 탈경계의 지점들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인간학 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문 지식의 현실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대중화와 현장화를 추구함으로써 학문과 삶을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탈경계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담기 위해 이화인문과학원이 기획한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는 지구지역성, 젠더, 다매체에 이어 ‘문화 교섭과 혼종성’, ‘포스트 휴머니즘과 인간’, ‘탈경계적 상상력과 인문 지식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을 체계화,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한다.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가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문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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