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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인터-미디어와 탈경계 문화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인터-미디어와 탈경계 문화
저자 / 역자 이화인문과학원 (공저)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출판년도 2009
총서명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3
- 설명

매체가 점점 다양해지고 매체 간 융합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는 오늘날, 문화에서 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매체의 영향력과 그 선택의 중요성은 그 안에 담긴 내용의 범주를 능가하고 있어서 매체와 내용을 더 이상 서로 분리해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매체는 편리한 도구의 차원을 넘어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나아가 한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석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뉴 미디어의 특성과 인문학적인 함의를 ‘탈경계 문화’라는 독특한 지형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이는 서로 전이되고 융합되고 역전되는 매체들 사이의 탈경계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그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무엇이며 그것이 문화적으로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미디어 자체를 넘어선 '인터-미디어'에 주목하고자 한다. 실상 '미디어'라는 용어 자체가 이미 '사이' 또는 '매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매체와 매체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들여다보는 일은 우리 시대 문화 읽기에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행간의 읽기를 통해 미디어 사이에서 일어나는 긴장, 권력관계, 창조성을 분석하는 일이 중요한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 목차

서문

제1부 예술 영역의 경계 넘나들기
문학에서 영화로: 발자크의「미지의 걸작」과 리베트의 <누드 모델> - 송기정
한국에서 프랑스로, 소설에서 만화로:『짜장면』의 경우 - 이수진
영상 매체에서 문자 매체로의 전이:알렉산더 클루게의『감정의 힘』을 중심으로 - 천현순

제2부 상호 매체성
문학 텍스트와 사진 이미지의 상호 매체성 - 조윤경
디지털 미디어 모델링을 통한 영시 텍스트의 확장 - 김은령

제3부 매체 속의 시선, 기억, 존재
감시의 시선: 앤 소피 시덴의 영화와 비디오 설치 - 전혜숙
팰림프세스트, 매체 전이와 기억의 방법론:‘빅 브라더’를 중심으로- 정현규
사이버 공동체에서 아바타의 존재론적 지위: 매체와 준주체로서의 아바타 - 고인석


<학술총서>

탈경계인문학은 오늘날 변화무쌍한 사회 환경 안에서 문화적 경계들이 빠르게 해체되고 재편되는 탈경계 문화 현상 속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학문 간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경계짓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인문학과 타 학문, 나아가 학문과 일상을 잇는 연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탈경계인문학은 인문학 내의 여러 학문 분과들의 유기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들, 즉 사회과학 분야, 예술 분야, 나아가 자연과학 분야의 학문들과도 유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존의 인문학의 연구 대상을 확장시켜 문화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주변자와 소수자의 시각을 확보하여 다양한 탈경계의 지점들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인간학 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문 지식의 현실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대중화와 현장화를 추구함으로써 학문과 삶을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탈경계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담기 위해 이화인문과학원이 기획한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는 지구지역성, 젠더, 다매체에 이어 ‘문화 교섭과 혼종성’, ‘포스트 휴머니즘과 인간’, ‘탈경계적 상상력과 인문 지식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을 체계화,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한다.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가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문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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