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homehomesitemapewha

GNB바로가기


비주얼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우수 전문 여성리더를 양성합니다. 000기관


서적
이미지들 너머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이미지들 너머
저자 / 역자 이수진
출판사 그린비
출판년도 2013
총서명 사이시리즈07
- 설명

이 책은 이미지 기호학에 대한 입문서이다. “사고가 기호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호가 사고의 길잡이가 된다”는 소쉬르의 철학을 이미지 분야에 적용·계승한 롤랑 바르트와 크리스티앙 메츠에 기대어, 이미지 기호들이 갖는 고유한 특성과 작동 방식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이미지들의 연쇄를 통해 서사를 품은 이미지 매체들이다. 연결된 이미지들의 의미와 그 ‘틈새’에 놓인 것들을 읽어 내고 나아가 그 ‘너머’를 상상케 한다. 만화 <설국열차>, [에일리언]과 [매트릭스] 같은 SF영화들,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만화가 최규석과 변기현의 <짜장면>, 그 밖의 여러 그래픽노블과 사진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은 이미지를 보는 지평을 한 단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수진
서강대 불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파리8대학 불문과에서 『한국적 담화상황에 적용된 기호학: 임권택 영화 춘향뎐 읽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만화기호학』, Une lecture du film d’Im Kwon-Taek(프랑스어), Transhumanites(프랑스어, 공저), 『상상력과 문화콘텐츠』(공저), 『디지털 시대의 컨버전스』(공저), 『인간과 포스트휴머니즘』(공저), 역서로 『이미지, 모험을 떠나다』, 『상상적 기표: 영화·정신분석·기호학』, 『영화의 의미작용에 관한 에세이 1·2』 등이 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박찬욱 & 뫼비우스 대담’, ‘봉준호 & 설국열차 작가 대담’, ‘유럽만화 특별전: 다색느낌’ 등을 기획·운영한 큐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디지털 문화, 포스트휴머니즘과 예술적 재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 목차

머리말

1장 _ 기호들의 더하기
1. 더하기
말과 이미지를 더한 만화 | 이미지들을 더한 애니메이션과 영화 | 그래픽 혹은 포토그래픽 이미지 | 이미지 속에 담는 세상
2. 이어 붙이기
자르기와 붙이기 | 기본이 되는 작은 조각들 | 이미지들의 배열 방식 | 조각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리듬 | 연쇄 전략과 독서 리듬

2장 _ 이미지, 더 깊게 읽기
1. 프레임 너머
이야기 속 서사 공간과 줄거리 | 장소와 공간의 차이 | 공간의 의미 축조와 공감각화
2. 닮거나 다르거나
안 배우고도 아는 기호와 배워야만 아는 기호 | 시각기호로 풀어 쓰기 혹은 다시 쓰기 | 색감 선택의 방식, 무채색과 유채색 | 색감 선택의 방식, 흑백 대립 | 색감이 결정하는 의미와 구조
3. 표층 아래 깊숙이
외연과 내포 | 약호화된 표층의 탄생 | 외연과 내포 층위에서 기표와 기의의 결합 | 심층 속에 자리한 약호의 진실

3장 _ 이미지들의 틈 메우기
1. 이미지 읽기
이미지 한 장의 구심력 | 이미지 여러 장의 원심력 | 정지 이미지의 연쇄 | 움직이는 그래픽 이미지의 연쇄 | 움직이는 포토그래픽 이미지의 연쇄
2. 이미지 배우기
이미지 수업과 이미지 랑가주 | 흔들어라 | 묶고 꿰매고 펼쳐라 | 좋은 작품을 가르치지 말라

참고문헌 | 더 읽을 책 | 찾아보기


<사이시리즈>는 사이, 경계에서 생성되고 있는 새로운 존재와 사유를 그려보고 발굴하는 책들로서, 일반교양대중과 대학교 학부학생의 교양과목 참고도서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타자와 우리 사이>,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 등과 같은 제목으로 2012년부터 매년 5권 정도씩 출판사 그린비를 통해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의 주제를 개발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탈경계인문학을 일반대중에게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총서

  • >
  • 출판/정보 >
  • 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