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인문과학원] 제159회 콜로키움 안내
안녕하세요. 이화인문과학원입니다.
이화인문과학원에서 제159회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육군사관학교 부교수이자 이화인문과학원 객원연구원이신 문현영 교수님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교내 구성원 분들의 참여가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강연 소개
포스트휴먼 전쟁과 인간 전투원의 재배치 : AI 기반 전쟁, 분산된 행위성, 책임의 재구성
전쟁에서 인간은 사라지고 있는가? 드론이 표적을 추적하고, 인공지능이 전장 정보를 분석하며, 알고리즘이 공격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오늘날, 이 질문은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비록 인간이 여전히 방아쇠를 당기고 명령을 내리지만, 그 판단은 이미 센서와 데이터, AI 모델, 시뮬레이션, 그리고 지휘통제 네트워크에 의해 정밀하게 매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여전히 전쟁의 주체인가? 아니면 기계가 도출한 결론을 최종 승인하는 ‘마지막 절차’에 불과한가?
본 강연은 AI 기반의 현대전을 ‘포스트휴먼 전쟁’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한다. 여기서 포스트휴먼 전쟁이란 인간이 완전히 배제된 전쟁이 아니다. 인간 전투원의 행위성과 판단, 그리고 책임이 인공지능·자율무기·원격조종 체계·데이터 네트워크 속에서 새롭게 재배치되는 전쟁을 뜻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술적 발전이 전쟁 속 인간의 위치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추적하고, 최근 전장에서 실전 적용되고 있는 AI 기반 표적화 시스템,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 AI 전쟁 시뮬레이션, 그리고 미군의 ‘AI-first’ 전쟁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나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장의 정보량과 속도 앞에서 국제사회가 외치는 ‘의미있는 인간의 통제’가 과연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포스트휴먼 전쟁의 진짜 위험은 인간의 부재(不在)에 있지 않다. 도리어 인간이 책임의 주체로 이름만 남은 채, 실제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는 무력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는 점에 있다. 본 강연을 통해 AI 시대의 전쟁이 인간과 행위, 책임과 윤리의 의미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 발표
문현영(육군사관학교 부교수/이화인문과학원 객원연구원)
■ 연사 주요 연구 및 저서
“Beyond the Call of Duty: Reimagining Military Service through Hero Narratives in the U.S. Army’s The Calling Campaign.” (2024)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도덕적 책임의 정당화에 관한 연구> (2023)
<치명적 자율무기체계의 도덕적 책임 문제 연구> (2023)
“The U.S. Army Warrior and Military Masculinity.” In The Routledge Companion to Masculinity in American Literature and Culture. (2021)
“Drone Warfare and Female Warrior.” In Evolving Women. (2019)
■ 일시
2026년 6월 17일 수요일
17:00 ~ 18:30
■ 장소
포스코관 361호
■ 문의
이메일: eih@ewha.ac.kr
연락처: 02)3277-6597
*본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합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
|---|---|
| 이전글 | [채용] 이화인문과학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채용 공고( ~ 6.10.(수) 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