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의 근대는 시기적으로 서구의 수용과 식민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지정학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 서로 깊게 연결돼 있어 통합적인 접근이 필수이다. 본 연구는 한·중·일 세 국가 중 처음으로 근대음악교육자료를 총체적으로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자료의 발굴은 물론 거리상으로 물리적인 제약을 받아 왔던 연구자들의 동아시아 연구에 새로운 기초를 마련했다.

    • 동아시아 음악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 및 동서양의 학술적인 교류의 중요성은  2012년 6월, 독일 마인츠에서 개최된 RISM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에서 채현경 소장이 초청되어 발표한 논문 “Stepping into Modernity: Songs of East Asia”을 통해 한·중·일 삼국이 공유하는 근대 초기 노래들이 서구의 음악 전통과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며 부각되었다.

      • 본 연구는 한·중·일 지역학 연구자들과 음악/문화학자들이 데이터베이스 전문가와 함께 통합적[integrated & interdisciplinary]으로 수행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토대사업단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완료와 함께 연구 결과물을  2014년 11월 1일부터 EMDB[Ewha Music Database]의 홈페이지(http://emusicdb.info)를 통해 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 EMDB는 자료고유의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제시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인 음악자료 검색을 가능케하는 데이터베이스이다. 특히 선율의 음이름(incipit)을 활용하여 음악, 즉 악보를 바로 검색하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시켰으며 이 부분에 활요된 기술에 대해 특허[특허명: 첫머리 선율을 이용한 음악 검색 방법 및 첫머리 선율을 이용한 음악 검색 시스템, 등록번호: 특허 제10-1476549호]를 받았다. 

          • 국제 학술지인 Fontes Artis Musicae[A&HCI] 2014년 11월호에 EMDB 구축의 기본적인 디자인과 임플리멘테이션에 관한 논문이 “Challenges to Music Documentation: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a Web-based Content Management System for East Asian Music Education Document” (Hyun Kyung Chae, Eun-Ha Kim, Min-Soo Lee, and, Otgonjargal Myagmar)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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