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연구원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3단계에 걸쳐 중점연구소 과제를 진행하였다.




'아시아 여성학'의 체계 확립과 통합적 실천: 여성학, 여성운동, 여성정책 

(2005년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제3단계 지원과제)

연구개요

  본 연구는 1단계에서 아시아 여성과 아시아 여성학의 이론적 범주 모색, 2단계에서 아시아 현장조사를 통한 여성주의 지식생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해 나간다. 본 연구팀은 서구 중심적·남성 중심적 지식 체계를 비판하고, 아시아의 현장성과 행위자로서의 여성을 주목함으로써 아시아 여성학을 대안적 지식으로 구축해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3단계에서는 이론, 운동, 정책을 통합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아시아 여성학의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다음의 두 세부 과제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한다. 


1세부과제: ‘패러다임 전환으로서 아시아 여성학과 페다고지 탐색’을 다룬다. 이 연구는 아시아 여성학의 체계화를 위해 서구중심적 여성학에서 탈피하기 위해 인식론적, 방법론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고자 한다. 발전, 모성/돌봄, 여성운동, 지역에 대한 가치 등의 핵심어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기존 논의의 전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더 나아가 대안적 인식의 이론적 기틀을 모색하고자 한다.


2세부과제: ‘지구/지역 시대 문화적 중층성과 아시아 여성주의 실천 전략’을 연구한다. 이 연구는 초저출산, 종교, 사회자본, 경제위기와 같이 아시아적 특징이 관통하는 영역을 대상으로, 아시아 문화적 중층성의 현실 속에서 여성의 삶이 구체화되어 나타나는 방식과 여성들의 행위 전략을 탐색하고자 한다. 2세부 과제는 아시아 여성의 삶에 대한 현장 연구를 심화하고 국가 간 비교연구로 확대한다. 


  본 연구는 “지구적 문화변동과 아시아 여성학 학문체계 확립”을 목표로 시작한 총 9년 과제의 마지막 3단계이다. 학문적 범주 구성, 경험적 지식생산, 통합적 실천으로 이어져온 이 연구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대안적 지식으로서 아시아 여성학 체계를 확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3단계 연구에서는 아시아 여성학 지식을 공유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현장연구, 국가별 비교연구 등을 통해 연구를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방법론을 개발하고자 한다. 신자유주의적 지구화가 초래하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학문적 모색 발전, 아시아 여성 연대 강화, 여성의 불평등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 전략 모색 등은 이 연구가 추구하는 학문적·사회적 기여의 방향이다. 

세부과제 및 담당자

  • 제1세부과제

 패러다임 전환으로서 아시아 여성학과 페다고지 탐색                책임자: 김은실(여성학과)

 1. 발전에 대한 아시아 여성주의 가치와 실천적 지식생산

 2. 지구화시대 모성/돌봄 논의를 둘러싼 여성주의, 국가, 시장의 경합에 관한 연구

 3. 아시아 여성운동의 쟁점과 맥락에 대한 경험적 연구

 4. 전통·향수의 상품화와 지역여성의 경험 연구


  • 제2세부과제

 지구/지역 시대 문화적 중층성과 아시아 여성주의 실천 전략         책임자: 함인희(사회학과)

 1. 여성주의 종교 정치학의 아시아 현장 연구

 2. 아시아 초저출산 국가의 가족 전략과 젠더 위계

 3. 아시아 문화적 가치와 여성의 사회자본

 4. 아시아 경제위기와 젠더 체계의 변화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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