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어독문학 전공에서는 독일 언어학의 기본적인 이론에 바탕을 두고 독일어를 습득하며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의 문학과 문화의 전통을 연구한다. 이러한 훈련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인 안목과 더불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전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다. 독일 통일과 동시에 유로화로의 화폐통합 등 유럽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경제, 문화의 교류 차원에서 유럽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에 따라 유럽의 통합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어 어학능력과 독일 관련 경험과 지식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본 전공에서는 순수 어문학을 기초로 한 인문학적인 접근뿐 아니라, 일상 및 사회 여러 분야의 직업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미래지향적 교육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험하며 실천에 옮기고 있다.
독일어는 역사적으로도 그랬지만 오늘날에도 인문·사회과학, 법학, 의학 등의 학문 분야와 예술 분야의 기초언어이다. 특히 한국문화에 큰 영향을 끼쳐온 독일어권의 사상과 문학 및 예술의 연구를 통하여 우리의 문화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세계화·정보화시대에 우리의 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독어독문학전공에서는 특히 여름 방학 기간에 독일의 괴팅겐(Göttingen) 대학에서 실시하는 여름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를 김정옥(전 건국대 독문과 교수, 본과 3회 졸업생)님이 출연한 장학금으로 지원해 주며 쾰른(Köln) 대학, 본(Bonn) 대학, 보쿰(Bochum) 대학, 베를린 훔볼트(Humboldt)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Freie Uni Berlin), 다름슈타트(Darmstadt) 대학, 파더보른(Paderborn) 대학, 함부르크(Hamburg) 대학, 괴팅겐 대학, 튀빙겐(Tübingen) 대학 등과의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PAGUS 해외학기 Program (구 7+1 Abroad Program)을 실시함으로써 1학기 간 장학금을 지급받고 독일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수강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공 교과과정의 범위 내에서도 멀티미디어 시설과 인터넷을 활용한 강좌들이 늘어나면서 어학실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