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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고사리 수련관은 속리산의 영봉(靈峰) 문장대를 지나 월악산을 바라보며 북행(北行)하는 백두대간의 신선봉 자락 푸른 솔숲에 있는 단체 휴양교육 시설입니다. 이곳 고사리(古沙里)는 경북 문경에서 제1, 제2, 3관문을 통해 당도하는 충북 괴산의 첫 동리이며 새들도 쉬어 넘는다는 정다운 조령(鳥嶺) - 새재의 아랫마을입니다. 생전의 김옥길 총장이 은퇴하신 후 못내 그리운 고향 평남 맹산 마을과 흡사한 이 심심산골을 만년의 거처로 삼은 인연이 닿아, 1985년 11월에 붉은 벽돌로 지은 이화여대 고사리 수련관이 완공되었습니다.

이후 30년 가까이 눈비를 함께 맞으며 자라온 울울창창 키다리 적송(赤松)들의 숲에 보듬긴 고사리 수련관은 이제 이화여대생들 뿐 아니라 전국의 학교, 교회, 사회단체, 학회, 기업 등 번다한 도회를 벗어나 몸과 마음을 비우고 씻어내며 새로운 활력과 교양을 충전하려는 모든 단체객들의 휴양과 교육을 위한 최적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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