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끊임없이 영어를 사용하는 상황에 노출돼야 합니다. 저희는 수학 능력 평가라는 시험을 거치며 어떻게 보면 영어를 읽고 들을 수 있는 레벨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대학교를 다니며 교내외적으로 마주칠 수 있었던 외국인 분 들과의 소통에서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자신만을 마주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영어 공부에 대한 마음을 다잡아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살다 보면 영어를 들을 일도, 영어를 내뱉을 일도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금방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 5회, 매일 4시간씩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는 경험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SMAP 수업은 그 특성상 처음 얼굴을 알아가는 수강 동기, 교수님들과Tutoring 선생님들까지 계속해서 안부 인사를 하고, 자신을 소개해야 합니다. 때문에, 어떠한 영어 표현들이 자주 들리는지, 또 내가 어떤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지 자연스레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교시를 다양하게 이동하고 선택하며 수강할 수 있었던 덕분에 ‘Small talk을 어떻게 하는지’에서부터 더 나아가 외국계 기업,혹은 해외 취업을 위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Job interview와 Elevator speech 등의 다양한 회화를 연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Casual conversation에서부터 formal한 영어 표현을 단 시간에 익힐 수 있는 수업은 정말 찾아봐도 없었는데, SMAP를 통해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Friendly한 원어민 교수님들과 작고 큰 대화를 했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학부생을 거의 마무리하는 저의 입장에서 이 정도로 열정적인 교수님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덕분에 한 달 가까이 되는 수업인 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들 영어에 열정이 넘쳐나는 수강 동기들 덕분에 매일 언어 공부에 대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MAP를 마치며 저는 앞으로도 영어 공부에 대한 크나큰 동기부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SMAP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길이길이 다양한 학우분들의 영어 실력에 밝은 꽃이 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