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998297
일 자
15.05.19
조회수
640
글쓴이
교양영어실
2012 이화몰입영어 후기!
이화몰입영어를 하게 된 동기는 너무 간단했습니다. 집으로 이화몰입영어의 우편이 왔고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말성하던 저에게 엄마가 이화몰입영어를 권유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정말 당황스럽고 대학생으로서 처음 맞는 방학을 너무 빡빡하게 보낼 것 같아서 걱정됬죠. 하루에 8시간씩 4주라니... 사실 처음에는 많이 말성였죠. 하지만 막상 방학을 어떻게 보람차게 보낼지 생각하다 보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영어는 공부해야 되는데 영어학원을 다녀야하나 또 뭘 해야하나. 모두들 방학계획을 세우면서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막상 등록하고 다니려니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집은 일산이라서 학교에 1시간 통학, 합해서 2시간이라서 너무 부담스럽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많은 걱정이 되었죠. 첫날, 9시 30 분에 첫 수업 advanced writing 을 들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제가 본 최고의 writing 교재였어요. essay의 형태와 세세한 문법들, puctuation, clause 등등 에세이 writing에 너무 적합한 교재였다고 생각되요. 또한 에세이도 자주(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쓰고 원어민 교수님께서 정말 꼼꼼하게 첨삭해주십니다. 눈 앞에 보이는 효과보다는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이 딱 날 것이라고 장담해요.

아마 EIE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점은 각자 원하는 반을 선택해서 갈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두 번째 클래스는 언어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토플, 발음, 문법 등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저는 고급 토플과 Debate&Discussion(토론) 클래스를 들었는데, 토플을 처음 접함에도 불구하고 토플에 대한 매우 좋은 경험을 했고 몰입영어 끝나고 학원을 다닐 결심을 하게 됬어요. 토론 클래스는 제 영어구사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수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친구들과 정보를 검색하고 상대방 의견의 반론을 준비하며 직접 생생하게 영화에서만 보던 토론을 팽팽히 하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시간들을 보냈어요.

EIE의 점심시간은 특별합니다. 4명이 조를 이루어서 외국인 교수님과 프리토킹을 하는 시간을 가져요. 가르치는 교수님 외에 많은 교수님들과 친분을 쌓고 사적인 대화를 하면서 영어 실력도 기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죠.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게 된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세 번째 수업은 일상적인 영어를 배우는 수업이에요. 저는 BUISINESS ENGLISH 수업과 CREATIVE ENGLISH 수업을 들었는데 비즈니스 영어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떤 영어를 해야 하는 건가에 대한 수업이에요. 게임을 통해 배우기도 하고 실제 상황처럼 꾸며서 친구들과 즐겁게 수업했던 추억이 남는 수업이었어요. 크리에이티브 영어는 영어로 시를 쓰고 대본을 쓰고 짧은 이야기를 쓰면서 상상력을 고취시키고 영어 실력도 동시에 올리는 클래스에요. 친구들이 쓴 문학작품을 보며 친구들의 상상력에 놀라고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 수업은 4주 수업으로 결과물을 내는 수업이에요. 제가 들었던 WEB MAGAZINE 클래스를 들었는데, writing에 엄청난 도움이 됬어요.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기사를 3개 쓰는 데 모두 EIE 잡지에 올라가서 뿌듯함도 남구 여러가지로 즐거운 수업이에요.

벌써 EIE 가 끝나서 많은 추억이 남았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 길다 생각했었는데 역시 즐거운 일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많은 외국인 교수님들도 만나고 정말 효과적인 프로그램 안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EIE 를 추천합니다!
다음글 2012 이화몰입영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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