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998271
일 자
15.05.19
조회수
468
글쓴이
교양영어실
2011 Summer English Camp 후기
디자인학부
김정현

뒤돌아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네요. 처음 시작할 땐 기대감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는데요. 기대이상으로 새롭고 즐거운 캠프를 보낸 것 같아 기뻐요.
우선, 영어 실력을 한 달이란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고 S/L과 W/R 모두 전보다 향상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수업으로는 S/L, W/R, TOEFL, CA(club activity), CB(content based)가 있었는데요. W/R은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코멘트도 달아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주말에 국제교류처에서 교환학생이나 harvard summer session을 경험한 선배님들이 와 주셔서 여러가지 말씀들을 해 주신 덕분에 TOEFL과 영어에 더 책임감이나 애착이 생겼구요. 특히 S/L은 선생님의 유쾌한 말씀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수업할 수 있어 1교시라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 밖에 CA의 travel,music,language class, C/B의 business, public speaking, movie class는 선생님은 달라도 house로 이루어진 팀의 승부욕(보너스 카드를 받기 위한) 때문인지 참여가 즐거운 수업이였습니다. 선생님들이 그립네요. (팬을 몰고 다니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론 모두 다 알차고 좋았지만 public speaking이 인상에 남아요. 준비하는데 힘들었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을 준달까..
친구들은 전공을 불문하고 두루 사귈 수 있어 좋았어요. T.A도 아프거나 궁금한 것에 대해 잘 알려주고 무엇보다.. 착했어요. 초반에 각 house(팀)를 정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리더가 되어 걱정했지만 사근사근한 친구,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들이 도와줘서 지금은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이 됬네요. 금요일 밤을 위해 같이 준비했던 talent show, 열심히 만든 응원가, 그 밖에 auction과 debate,, 등등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음.. study hall은 수업 중에 만났던 친구 외에도 다른 친구들, 다른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룸메이트와 더불어 기숙사 2층에서 함께 보낸 캠프친구들은,, 영어로 대화하는데 소심하고 범위가 같은 과 친구에게만 한정되어 있었던 저에게 배울 점도 가르쳐 주고, 새로운 경험도 만들어준 소중한 친구들이 되었어요.
적다보니 숙제로 고생했던 날들 보다 재밌었던 일들이 몇 배는 큰 것 같아요. 이화여대에 입학해서 첫 방학동안 영어캠프라는 의미있는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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