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998264
일 자
15.05.19
조회수
408
글쓴이
교양영어실
2010-2011 Winter Camp 후기
2010-2011 Winter Camp 후기
인문과학부
1101485 황은선

11월 초, 기다리던 합격자 발표가 나고 합격소식을 들었습니다. 공부할 때는 너무도 하고 싶던 것들이 시간이 생기자 별 의미 없는 것이 되었고, 항상 집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입학까지 약 네 달 정도의 긴 시간이 남아있었고, 더 이상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교양 영어 실로부터 영어캠프에 대한 안내문이 도착했습니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제 고민을 한 번에 덜어주었지만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과 영어로만 생활해야 한다는 것에 캠프를 신청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지만, 주변 사람들의 추천과 안내문의 내용을 보고 보람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캠프를 신청한 것은 제가 살면서 결정한 것들 중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뉜 체계적인 수업들과 좋은 교수님들, 그리고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들……. 정말 제 삶에서 소중한 기억들이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Listening/Speaking과 Reading/Writing, 오후에는 TOEFL과 Club activity, Content-based club으로 구성된 시간표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저녁시간에 이루어졌던 study hall은 speaking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 시간, 선생님들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교실 앞에 나가 발표를 하면서 사고력과 자신감 등 많은 것들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영어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speaking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려움이 없어졌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실력이 많이 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고, 오히려 제가 더 먼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lub activity와 Content-based club은 각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오후 수업들은 영어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노래하고 게임하고, 자료를 준비해 토론하고, 발표를 하면서 좀 더 활발하고 능동적인 수업을 만들어갔습니다. 저녁에는 2~3 명이 그룹을 만들어 교수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소수여서 좀 더 많이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House mission들을 하고, 단어 시험을 보며 정말 잊지 못할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무의미하게 보낼 수도 있었던 방학을 EEC에 참가하면서 다른 신입생들보다 먼저 대학생활도 경험해보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정말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면서 알차게 보내게 되어 행복합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교양 영어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EEC를 자랑스럽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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