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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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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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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번역연구소2
GSTI 국제학술대회 개최: “인간과 통번역”(11/16-17)



GSTI 국제학술대회 개최: “인간과 통번역”(11/16-17)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과 BK21 번역전문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통역번역연구소가 주관한 2018년 GSTI 국제학술대회가2018년 11월 16-17일 양일에 걸쳐 <인간과 통번역>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총 29개의 국내 및 해외 기관 소속 학자들의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통번역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풍성한 강연 및 활발한 토론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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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동안 인간과 통번역은 오랜 역사를 함께 해 왔고, 통번역을 통해 정보의 교환과 다양한 교류가 가능해짐으로써 산업이 발달하고 학문과 문화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 이에 인간이 통번역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자 <인간과 통번역>을 주제로 본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개회식은 조영주 통역번역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홍석표 통역번역대학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30년대 한국의 시인이자 번역가인 김억이 「역시론(譯詩論)」을 통해 시문학을 재창작의 의미로 끌어올린 점을 예로 들며 번역의 개성과 고유성을 강조하면서 오늘날의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통번역’의 위상을 학문적으로 재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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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간 고유의 영역에 해당하는 통번역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기계번역의 발달에 따라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가능한 지점을 모색하는 연구, 더 나아가 이를 통번역 교육과 연계한 연구, 코퍼스 기반의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가 소개되었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한국문학번역원의 김사인 원장의 “호혜와 상생의 번역”, 파리 Diderot 대학의 Cécil Sakai 교수의 “The Era of « Extranslation » ? Japanese Contemporary Literature Facing the World” 제하의 기조강연을 통하여 문학번역의 의미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홍콩중문대학의 Hong Jiang 교수는 국제회의통역사협회인 AIIC의 통역교육 현황과 앞으로의 노력에 대한 소개를 하였으며, 동경대학의 Kyo Kageura 교수는 번역교육의 메타언어 사용을 위한 새로운 체계와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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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릿쿄 대학의 카요 마츠시타 교수가 IBM Watson의Speech to Text 기술과 annotation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병렬 코퍼스를 활용한 동시통역 자가 평가 및 피드백 연구를 발표하여 통역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미육군 군사정전위원회 Bradley Miller 소령은 아프간전 참전 시 통역사와 함께 일하며 겪은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통역의 인간적 차원에 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또한 호주 맥쿼리 대학의 Helen Slatyer 교수의 의료통역 연구, 일본 간사이 대학의 마사루 야마다 교수의 신경망 번역 포스트에디팅 시 번역사의 인지과정에 대한 뇌영상 연구, 중국 Tianjin Normal University의 김홍련 교수의 대조언어학 전문술어 번역 연구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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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분과세션과 신진연구자 세션을 통하여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이 전 세션에 걸쳐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양일간 진행된 학술대회가 풍성한 결실을 이루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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