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은 [여섯 번째 대멸종]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한다.
현재 지구는 인류의 자연 파괴로 인해 그 구성원들을 급속히 잃어가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생명들이 동시에 사라져버린 대멸종기가 지구 탄생이후 이미 다섯 번이나 있었다. 사실상 지구 생명체는 여섯 번째 대멸종 시대에 있는 것이다.
인류는 대멸종이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래서 본 전시에서는 과거 다섯 번의 대멸종을 뒤돌아보고, 여섯 번째 대멸종의 희생양이 되어 가는 동물들의 자취를 더듬어본다. 또한 현재 대멸종이 일어나는 원인, 다양한 보전 노력, 인간의 멸종 그 이후의 모습들을 표본, 모형, 영상물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상체험코너, e-learning코너는 본 자연사박물관에서 기획, 제작되는 것으로, 멸종위기 동물의 생활사와 인간과의 관계를 초점을 둠으로써 관람객으로 하여금 생명존엄성을 고취하고자 한다.
전시장소는 자연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이며 5월 23일 2시부터 개관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