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366657
일 자
15.07.27
조회수
804
글쓴이
교양영어실
2015 summer EIE

1585115 학생의 후기 입니다.


 4주 동안 EIE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창의적인 수업을 통해 재밌게 영어를 배웠던 점입니다. 저는 첫번째 주에는 2교시 TOEFL LISTENING AND SPEAKING을 들었었고 3교시엔 BUSSINESS ENGLISH를 들었었는데 Bruce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3교시 수업에 특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제가 경영학 전공이라 일부러 이 수업을 신청했었는데, 딱딱하게 공식적인 사업용어를 배우는 수업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재미를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예상한 수업과는 전혀 다르게 매번 창의적인 수업방식을 구상해오셨습니다. 직접 서로에게 전화를 하면서 회사와 고객의 입장에서 통화하는 법을 배우고, Monopoly game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법과 상대방과의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시뮬레이션도 하였습니다. 2교시에 Eric 교수님과 함께한 토플 수업도 평소 잘 몰랐던 영어 표현을 배우는 면에서 좋았으나, 아쉬웠던 점은 EIE에서 굳이 토플프로그램이 있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입니다. 교수님들이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EIE에 원하는 것은 토플점수 향상이 아닌 영어를 친근하게 느끼고 부담없이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후반기에는 2교시에 TOEFL READING AND WRITING과 3교시 LANGUAGE GAMES를 들었는데 처음에 2교시 수업이 원해서 신청했던 수업이 아니라서 실망했으나 Brian 교수님이 책에 나오는 주제들로 친구들과 의견나누는 활동을 많이 시키셔서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Brian 교수님은 1교시에 원래 배정받은 반 교수님이셔서 매일 뵈었는데 항상 재밌는 일화도 많이 말씀해주시고 스피킹 기회를 골고루 주셔서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교시 Language game역시 Business english 와 같이 영어로 얘기하며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는 게임형식으로 진행되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4교시 Shorts시간에는 단편영화들을 시청하고 우리가 직접 영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역시 뜻깊고 새로운 활동이었습니다. 

EIE를 하면서 한국에서 평상시에 거의 쓸 일이 없는 영어를 4주동안 일상에서 쓰다보니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한 어색함을 줄일 수 있었고, 창의적인 수업을 통해 영어를 배워 방학을 알차게 보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시작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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