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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2105
일 자
17.01.18
조회수
1254
글쓴이
교양영어실
2016 겨울 스피킹마스터 프로그램 후기_정치외교학과


처음 SMaP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 알게 된 때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1년 전 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프로그램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섰는데 이는 영어 소통 능력에 대한 절실함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47시간이라는 긴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보고 어렵게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영어 능력에 대한 중요성과, 그 중요성을 깨달았음에도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몰라 한동안 우왕좌왕을 반복했습니다. 좋다는 문제집을 살펴보거나 학원에 다니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다, 결국 학교에서 진행하는 SMaP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긴 시간 동안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것, 온종일 영어로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 외국인들과 대화를 해야만 한다는 것 등이 부담되고 걱정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외국인과 대화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차차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SMaP 프로그램의 장점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영어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전의 학원이나 문제집 등에서 할 수 있는 일방향의 읽고 듣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함으로써, 즉각적인 영어 사용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좀더 실용적인 듣기 능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점심 시간에 진행되는 30분씩 그룹으로 외국인 유학생분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는 Speaking Tutoring 시간은 어느새 기나긴 30이 아니라 더 말하고 싶은데 짧은 30이 되었습니다. 이는 원래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 하던 저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또한 이런한 실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다양한 강의들(저의 경우, Debate Master, Current issue, Cinema and Discussion, Job English 등 총 7개의 강의)을 통해 학문적 지식이나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학문으로써의 영어가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 생각하는 방식이나 말하기 방식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영어는 새롭고 다가가기 힘든 존재가 아니며, 익숙하고 친숙한, 또한 저에게 새로운 친구와 지식을 전달해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만약 영어와 친해지고 싶고, 좀더 즐겁고 더 말하고 싶은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SMaP 프로그램이 무척이나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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