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404036
일 자
16.08.22
조회수
969
글쓴이
곽민주
2016 여름 SMaP 수강후기

4주간 일주일에 네 번, 무려 하루 7시간 동안 수강한 SMaP 프로그램은 스피킹 실력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free talking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네 교시로 나누어진 수업 커리큘럼은 심화된 주제를 가지고 스피킹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체계적이었습니다.

먼저, 1교시는 skill-based class로 SMaP 분반 테스트 결과 스피킹 수준별로 분반이 이루어지는데 저는 presentation&public speaking반에서 억양, 몸짓, 강조 등 발표 스킬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에는 팀을 짜서 주제를 정하여 ppt를 만들고 영어로 발표하였습니다. 2교시 speaking-focused class에서 2주는 토플 스피킹을 했는데 시험처럼 정해진 시간에 말하는 연습을 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다른 2주는 토론 마스터라는 프로그램을 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타당한 근거로 제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물론 자료를 조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지만 그만큼 스피킹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 같아 뿌듯합니다. 3교시 theme-intensive class에서 2주는 social media and communication을 수강하였는데 교수님께서 각종 유투브 동영상을 자막 없이 보여주어서 리스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2주에는 travel and culture을 수강하였는데 팀을 짜서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다른 팀들에게 소개하는 수업이 재밌었습니다. 4교시 situation-intensive class2주는 psychology for discussion을 수강하였는데 교수님이 정말 재미있게 다양한 게임들로 심리학적 내용에 접근해 주셔서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심리학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인간의 심리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남은 2주간은 current issues 수업을 들었는데 평소에 뉴스는 접하지만 이에 대해 토의할 기회가 없었던 것을 보완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위의 수업들이 모두 영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들을 영어로 말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니 점차 문장을 길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2교시와 3교시 사이의 점심시간에 있는 조별 스피킹 tutoring 프로그램에서도 멘토 선생님에게 많이 말하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반과 팀이 되는 학생들이 너무 좋아서 소중한 인연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다면 여름 방학을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지내서 알차게 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SMaP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때 무엇인가 했다는 뿌듯함과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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