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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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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l
세상의 모든 문제, 수학으로 표현 가능 (The Science Times, 2017.12.20.)

-원문링크 : http://www.sciencetimes.co.kr/?news=%ec%84%b8%ec%83%81%ec%9d%98-%eb%aa%a8%eb%93%a0-%eb%ac%b8%ec%a0%9c-%ec%88%98%ed%95%99%ec%9c%bc%eb%a1%9c-%ed%91%9c%ed%98%84-%ea%b0%80%eb%8a%a5

-주요내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900명 가까운 연구원 가운데 수학 박사는 딱 1명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에서 흑인 여성 수학자들이 맹활약을 하는 것처럼 미항공우주국(NASA)에는 수많은 수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4개 정부 출연연구소를 통 털어도 수학 전문 인력은 52명으로 전체 1만5천여 명의 연구원 가운데 0.34%에 불과하다.

대학의 그 많던 수학 전공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요즘은 대학 등 교육기관 뿐 아니라 금융기관 산업체 등에서 수학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사교육 시장에서 학원강사로 전전하는 수학과 출신들이 많다고 한다.

(중략)

이향숙 대한수학회 회장(이화여대 교수)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수학적 사고를 갖춘 문제해결형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요구된다”며 “수학 전문인력의 산업체와 정부 출연연구소 진출을 확대하고 도전적 연구를 활성화시켜 글로벌 연구 리더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최근 10년간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 수학계에 유입되고 있지만 우수한 박사급 인재배출에 비해 창의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더구나 대학들의 통폐합으로 대학교수 채용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연구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별도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한수학회는 세계적 수준의 젊은 국내외 수학 인재 20명을 매년 선정해 10년간 안정적인 연구비를 지원하고 고용을 보장하는 수리과학창의인재연구원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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