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에 영어 말하기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아 방학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SMaP에 지원하게 되었다. 사실 지원하기 전에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체계적으로 진행이 되어 더 좋았던 것 같다. 2주차와 4주차 수업이 끝나는 날에 매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지만 교수님들께서 부담이 되지 않는 한에서 과제를 주시기 때문에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

1교시: 분반별 수업(4주 간)

SMaP 시작 전 분반 시험을 보는데 학업적인 내용이 아닌 일상적인 질문을 물어보신다. 이를 통해 반을 나누고 1교시 수업 시 분반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우리 분반에서는 Presentation Skills를 많이 알려주셨고, 마지막 주 이틀 간 발표를 진행하였고, 이 시간에 수업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적용하게 된다.

2교시: 자신이 선택한 수업(2주 간, 2주 후에 다시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4가지 수업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Debate Master과 TOEFL Speaking 수업을 들었다. Debate Master에서는 debate에서 사용하는 전략들을 학습한 후, 이틀 간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TOEFL Speaking 에서는 하루에 한 유형을 학습하고, 그 날 학습한 유형을 연습할 수 있는 자료를 과제로 주신다. 마지막 이틀 간은 실제 TOEFL 시험을 보는 것처럼 Actual Test를 진행한다.

점심시간: 매일 30분 간 조 별 Tutoring(시간 대는 매일 바뀜.)

1교시에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4인 1조가 되어 Tutoring을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E-Lounge에 가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학부생 혹은 대학원생 튜터들과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한다.

3교시: 자신이 선택한 수업(2주 간, 2주 후에 다시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2교시와 마찬가지로 4가지 수업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Cinema and Discussion과 Travel and Culture 수업을 들었다. Cinema and Dicussion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전 영화를 시청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보냈다. 영화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Travel and Culture 시간에는 역할극을 많이 진행하여 실제 여행 시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많이 배워 해외 여행 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4교시: 자신이 선택한 수업(2주 간, 2주 후에 다시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2,3교시와 마찬가지로 4가지 수업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Current Issues와 Talks to Inspire 수업을 들었다. Current Issues에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뉴스 기사를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다.

Talks to Inspire에서는 매일 TED Talk 영상을 시청한 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낸다.

평소에 혼자서 할 수 없는 영어 말하기를 SMaP을 통해 하게 되면서 영어로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전략들이나 영상들을 통해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