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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5.01.17
조회수
87
글쓴이
GLEO
2024 겨울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후기_한수아

 해외 경험 없이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한지 어언 15,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뇌가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단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머리로는 알지만 말로 할 때는 쉬운 문법조차도 헷갈려 떠오르는 대로 단어를 내뱉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 혼자서 할 수 있는 영어 공부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영화 쉐도잉 프로그램, 각종 핸드폰 앱 등을 돈을 지불해가며, 최소 여러 달 지속적으로 공부해 보았지만,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효능감을 느끼지 못해 결국 모두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망했고, 혼자서는 불가능에 가까워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관심을 생기면, 평소에 못 보고 지나치던 것을 볼 수 있게 다는 말처럼, 평소처럼 지나치던 복도 게시판에서 SMaP 홍보 게시물을 발견하였습니다. 단기간 집중적으로 영어 스피킹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심지어 영어 강의 3학점까지 인정된다니 저로서는 듣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패논패(Pass · Non-Pass)로 매일 출석하기만 하면 이수가 가능합니다.


SMaP을 참여해본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하고자 합니다.

1. Presentation의 기초부터 다지고 싶으신 분
저의 1교시 분반은 Pink Class, Chris 교수님께서 지도해주셨습니다. Eye contact, Gestures, Facial Expression Presentation에 있어서 기본적이지만 어디 가서 각 잡고 배우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고, 게임을 통해 실습해 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매 수업 시간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지막 날 하는 개인 발표를 준비하게 되게끔 전체 수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Chris 교수님은 목소리가 우렁차셔서 첫날에는 놀라실 수도 있으나 금방 적응이 됩니다. 첫인상과는 달리, 매번 소소한 간식거리를 나누어 주시는 등 다정하신 면이 있어서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2. 영어 발화 기회를 늘리고 싶으신 분
한국에 사는 이상,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로 대화할 일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나 SMaP에서는 오로지 영어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첫날 교수님께서 여기서뿐만 아니라 집에 가서도 말하고, 꿈도 영어로 꾸라고 하실 때만 해도, 속으로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직 영어로 꿈을 꿔보지는 못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저녁 시간에 영어로 생각하거나 영어로 혼잣말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제대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이라 뿌듯했습니다. 언어는 사용할수록 늘기에, 발화율이 거의 없는 경우 일단 말하는 경험 자체를 늘릴 목적으로 SMaP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3. 영어 말하기에 부담감이 크신 분

혹시 틀릴까 봐 자신 있게 영어를 하지 못했던 분에게 SMaP을 추천합니다. 우선 SMaP은 패논패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무엇이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이지 따지지 않고, 주어진 주제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것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서로 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게 말해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이게 문법적으로 맞나?’, ‘이게 맞는 발음인가?’ 등 불필요한 고민으로 대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셨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내려놓고, 영어로 대화해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효과 없는 기존의 영어 공부 방식을 뒤바꿀 기회, 바로 SMaP입니다. 한번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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