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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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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글쓴이
GLEO
2024 겨울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 후기_고다현

졸업을 앞두고 듣게 마지막 강의로 선택하게 스피킹 마스터 프로그램. 영어영문학부지만 평소에 생각보다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던 참이라 선택하게 됐다.

 

1교시로는 Brian 교수님의 Purple 반에 배정되었고 개인 스피치와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중심 프로젝트로 매일매일 가볍게 조별 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가장 이론적인 성격이 강한 수업으로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의 기초에 대해 배운다. 8 주기로 바뀌는 2,3교시 수업들과 다르게 학기 내내 유지되는 반이다

 

Cinema English 수업은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다소 필요해서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에게 추천한다.음향이나 촬영기법 등에 대해 매일 간단하게 배우고 평소 알고 있는 영화들에서 예시를 찾는 식의 조별 디스커션이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120% 즐길 있을 같다. 물론 영화 지식이 많이 없어도 전혀 문제 되지는 않는다. 교수님께서 교양으로 학기 중에 강의하시는 Cinema arts and English 수업의 맛보기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담이지만 교수님께서 거의 매번 사탕이나 초콜릿을 나눠주신다.)

 

같은 교수님께서 하시는Psychology for Discussion 수업은 심리학에 대해 깊게 들어가지는 않고 맛보기식으로 가벼운 개념에 대해 하나 배운 조별 활동을 하는 기본 구성이다. 조별 활동도 그냥 디스커션이 아니라 대부분 연기나 만들기처럼 활동적인 대부분이었고 교수님께서 매번 만들기 재료도 제공하신다. 말만 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수업이 마음에 들었다면 Travel and culture 수업도 추천한다

 

Language Games 수업은 가장 직접적으로 영어 회화를 공부할 있는 수업이라고 느꼈다.보통 다른 수업들은 영화,심리학, 여행 구체적인 주제를 미리 정해놓고 이를 영어로 배우는 느낌이 강했다면 수업은 구체적인 주제가 있다기보다 매일 다른 랭귀지 게임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영어 표현을 사용해 보는 것이 핵심이었다. 또한 다른 수업들보다 비교적 일상적인 상황을 많이 다뤄서 일상 영어 회화를 공부하고 싶다면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30 정도 E-Lounge에서 이루어지는 튜터링 세션이 가장 좋았는데,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어로 대화할 있어서 좋았고 4명으로만 이루어진 그룹을 튜터가 이끌어주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기 좋았다.

 

수업은 대부분 강의보다 소규모 디스커션으로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해야 하는 활동들이 대부분이라3시간이라는 수업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가만히 앉아서 들어야 하는 강의식 수업에는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만족한 부분이었다.무엇보다 다양한 나이와 전공에서 모인 이화인들을 만나게 것이 생각지도 못한 가장 즐거움이었다.이화에서의 길었던 시간의 마무리로 스피킹 마스터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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