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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20763
일 자
23.07.21
조회수
576
글쓴이
GLEO
2023 여름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후기_박재희

저는 한동안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 떨어진 어휘력과 문장 구사력을 향상하고자 이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유쾌하고 부담이 적은 분위기에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었으므로 매우 즐거웠습니다. 학술적 용도의 말하기처럼 분명한 목적이 정해진 분들보다, 실용적인 영어 발표 스킬을 배우거나 실전 발표 경험을 쌓고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기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SMaP의 장점입니다. 첫째로,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이전에는 혹시 틀린 부분이 있을까 봐 단문으로 말하거나 필요한 경우에만 말했었는데, 다들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는 수업 분위기 덕분에 문법 오류를 신경 쓰지 않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대가 처음에는 제 의사를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다시 설명하면서 잘 전달한 경험을 여러 번 한 이후로 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과 비교했을 때 조금 머뭇거리더라도 훨씬 긴 문장을 완성해 이야기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다른 곳에서는 배운 적이 없었던 발표에 관한 실용적인 팁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퍼플 반에서는 발표 도중에 말해야 할 내용을 잊어버렸거나 PPT 슬라이드에서 오류를 발견했을 때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장을 단순화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기는 법이나 필요한 부분에 강세를 주어 말하는 법 등 수사적인 기술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다녔던 다른 학원이나 학교에서는 이 내용들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셋째로, 듣기 실력이 늘었습니다. 교수님과 학생들이 모두 영어로 이야기하더라도 각자 목소리 톤과 어조, 억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말뜻을 놓치지 않으려면 의식적으로 집중해서 들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다 보니 회차가 지날수록 더욱 무리 없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수업 외 시간에 TV나 유튜브에 나오는 영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서 신기했습니다.


넷째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도전적 과제들이 많아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 시각 자료 없이 5분 동안 개인 발표를 했고 15분에서 20분 분량의 그룹 발표를 해야 했는데 꼼꼼한 자료 조사와 연습이 필요했고 청중의 질문도 대비해야 해서 긴장감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은 어려웠지만 이를 완수하고 나니 뿌듯했고 협동 능력, 발표 능력 등 여러 역량을 기를 수 있어서 유의미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이전으로 돌아가더라도 저는 SMaP을 신청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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