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1563367
일 자
19.01.17
조회수
1757
글쓴이
권한비
2018 겨울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 후기_Blue

  2018 여름 영어글쓰기(EWIS) 프로그램을 수강했었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스피킹 마스터 프로그램(SMaP)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토익 점수와는 별개로 가지고 있는 영어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싶었습니다검증되지 않은 사설학원보다 이화여대의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69만원이라는 수강료가 처음에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4주 동안 충분히 가치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P/NP로 3학점도가질 수 있으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SMaP은 4주 동안 4교시로 체계적으로 운영됩니다. 1교시는 테스트 결과를 통해 실력에 맞는 반이 주어지지만 2,3,4교시는 본인이 원하는 class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pronunciation, debate, job english, sitcom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수업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SMaP의 강점입니다본인의 취향 및 약점을 생각하여 즐겁고 유익한 4주를 보낼 수 있습니다.

 

  SMaP의 여러 장점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 반강제적으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해외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를 경험해보지 못한 저에게 이번 SMaP은 비슷한 경험을 선사해주었습니다. 10시부터 5시까지 영어로만 대화해야하는 점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적당한 영어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말을 멈추게 되는 것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모두가 영어를 써야하기 때문에 발음문법어휘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처음 입을 여는 것이 어렵지 이후에는 자연스레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하나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가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몰래 우리말을 사용한 것입니다다른 곳에선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영어 환경인데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에 주어지는 25분의 tutoring program도 SMaP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명씩 조를 이뤄 튜터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영어로 프리토킹이 가능한 튜터님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법을 배울 수 있었고 그분들의 자연스러운 문장을 들으며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회화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또한 날마다 주제가 바뀌기에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저는 이 시간이 무척이나 좋아서 가끔씩 extra tutor님과 더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이번 SMaP을 통해 E-lounge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학기 중에도 tutoring program이 진행된다고 하니 꼭 다시 방문할 것입니다.

 

  저는 많이 소심하고 낮을 가려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지만 SMaP은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4주라는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SMaP의 열정적인 친구들상냥한 선생님들과 더 친해지지 못한 것이 조금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여러 주제로 대화화면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겁니다.

다음글 2018 겨울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후기_Green
이전글 2018 겨울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 후기_Pur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