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1549629
일 자
19.01.16
조회수
1784
글쓴이
김경미
2018 겨울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SMaP) 후기_Purple

저는 18학번이고 이제 2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교환학생을 가고 싶기도 했고 영어 실력도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SMaP을 신청했습니다.막상 69만원이라고 들으면 큰 비용처럼 보이지만 시간과 가격을 따지면 학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따졌을 때 괜찮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들어오기 전까지 영어는 글로만 읽어왔고 직접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영어를 썼던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아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고 싶은 저는 영어 스피킹 공부가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반 배정을 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고 나서 저는 조금 많이 놀랐습니다. 영어 문법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말할 때는 정말 간단한 문법도 잘 지켜지지 않았고, 정말 쉬운 단어도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참 공부했지만 스피킹은 정말 한참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첫째 날에는 종강한 후 한참 늦잠을 자다 갑자기 일찍 일어나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7시간동안 어떻게 가서 공부를 하나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째 날에 모든 수업을 듣고 나서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고 오히려 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온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끼리 얘기할 때도 영어를 쓰니 처음에는 조금 민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고 떠오르지 않는 단어를 직접 사전을 찾아가며 일상생활에 대입해 쓰다보니 더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실생활에 쓰는 표현 같은 것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월화수목금 수업에 가야한다는 것이 좀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과제가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고 과제를 하는 동안 영어를 더 쓰게 되어서 영어 스피킹 실력이 느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무시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다들 잘 들어주는 분위기여서 더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고, 수업 도중에 교수님들께서도 영어로 발표를 할 때 영어 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서 머뭇거리고 있어도 기다려 주시거나 단어를 알려주셨습니다. 영어 스피킹 수업을 통해 대중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이나 발표할 때 쓰는 표현도 다양하게 배웠습니다. 그 외에 평소에 헷갈렸던 문법, 발음 등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임을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미국에서 실제로 자주 쓰는 표현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지루하지않고 유익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하는 free talking은 이름만 봤을 때는 가볍게 느껴졌지만 영어 스피킹을 늘게 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가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25분이 항상 짧게 느껴졌습니다.

SMaP은 처음에 우려했던 것과 달리 정말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도 친해져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 모두가 참여한다는 점이 좋았고 그 덕분에 영어 스피킹도 많이 는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스피킹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모두를 잘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SMaP을 하고 많이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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