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1001431
일 자
17.07.24
조회수
2363
글쓴이
교양영어실
◈ 2017년 여름 EWIS 후기 ◈


저는 TOEIC이 아닌 영어를 공부한 것이 EWIS가 처음이었습니다. 여태 주입식으로 단어와 문법을 암기해 왔기 때문에 영어를 싫어하게 되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지도 교수님께서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미리 영어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본교의 EWIS를 추천해 주셔서 우연한 기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에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발표는 고사하고,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조차 힘겨웠습니다. 그러나 수업시간에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고 그룹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영어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한 문단을 작성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점차 4개의 문단에서 5개로, 수업이 끝나갈 즈음엔 제가 직접 주제를 정해 Argumentative essay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있게 된 것은 이수경 교수님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제가 쓴 글을 꼼꼼히 첨삭해주셨고, 무조건 고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께서 Cover Letter TOEFL까지 봐 주셔서 4주 동안 다양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덥고 습했던 4 동안 이수경 교수님, CW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이현정

 



글쓰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꼽으라면 그건 아마덜어내기 것입니다. 특히 서툰 언어로 글을 쓸 때에는, 혹여 쓰고자 하는 바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글을 간추리기는커녕 자꾸만 꾸며대게 되지요. EWIS는 영어 글쓰기에 있어 기본으로 돌아가기, 덜어내기를 가르치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EWIS에서는 글의 틀을 짜는 법을 배울 수있습니다. 글의 뼈대가 되는 문장들의 의미를 명료히 하고, 그것들을 유기적으로 맞물리게 하고나면 우리는 그 위에 굳이 많은 수식들을 덧붙일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다음으로, EWIS에서는 글을 고치는 과정에서 교수님의 세심한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영어로 한 편의 글을 쓰고 나면 우리는 일단 그것을 해냈다는 사실에 도취되고, 또한 문장 하나하나를 쓰면서 겪은 고뇌를 상기하여 글의 어느 부분도 훼손하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고집을 꺾는 일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한데, 교수님께서 바로 그 일을 해주십니다. 교수님의 날카롭고 과감한 첨삭을 충실히 받아들이고 나면 글이 훨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워진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EWIS에서는 문법과 표현 등 글쓰기의 기본기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문법으로 문장을 쓰면 그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세련된 어휘와 표현을 익히면 단순한 단어로는 여러 개를 써야만 하는 내용을 정확한 단어 하나로 쓸수 있게 되어 글을 보다 경제적으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저는 한 달여간의 EWIS 수업을 통해 글을 쓸때의 나쁜 버릇들을 많이 고치게 되었습니다. 주절대기, 아는척하기, 변명하기 따위의 버릇 말이지요. 그래서 보다 매력적인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을뿐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기분이 듭니다. 다른 학우들도 이러한 경험을 할수 있게 된다면 참 좋겠지요. 끝으로, 더운 여름저희를 위해애써주신 이수경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학과 이민주

 



이번 여름방학에 English writing을 집중적으로 배울 있는 수업을 찾고 있었다.그러던 중 약학대학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보니 English writing class 대한 공지가 있었다.,,,목 아침9~12시에 수업이 있다고 쓰여 있었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수업이라고 생각이 들어 신청했다. 수업의  세시간  첫  시간은 여러 타입의 에세이를 쓰는 법에 대한 이론을 배웠다.매일 다른 종류를 배웠다. TOEFL writing, creative writing, persuasive writing, resume, cover letter, letter 등을 배웠다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참여를 계속 유도하시면서 수업을 진행하셨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다 번째  시간은 교수님이 주신 article 읽고 다른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discussion 했다교수님께선 매우 최신의 US 신문기사를 주셨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이슈를  수 있었다또한 writing class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최대한 연습을 많이 하려고 했다마지막 한 시간은 배웠던 타입의 에세이 혹은 자신이 쓰고 싶은 타입의 에세이를 쓰는 시간이었다나는 배운 타입의 에세이를 쓰는 것이 연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낯설더라도 써 보도록 했다주어진 이 시간에 꼭  에세이를 완벽히 써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time limit 놓고 지키려고 하다보니 집중해서 쓸  있었다에세이를 다 작성하면 교수님께 메일로 보내 드리고 피드백을 거의 바로 받을  있었다피드백에 대해 질문이 생기면  메일로 여쭤봤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있었다. 돌이켜보니 4주의 시간이 헛되지 않은  같다. Certificate까지 받으니 뿌듯했고아침 시간을 보람차게 썼다고 생각한다영어를 배울 때는 자주 접해야 한다고 하는데이 class 수강하면 주 4 세 시간동안 영어에 노출될  있다나는 이 수업을 신청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essay 어떻게 쓰고 자주 써보고 싶으며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

 

약학과 이현지



    저는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EWIS에 신청했습니다. 영어 수업을 들을 때마다 수업시간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자리만 채우고 있다가 나오곤 했지만, 교수님께서 수업을 쉽게 진행해주시고 개인별로 feedback 해주셔서 처음으로 손을 들고 발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화려한 미사여구에 수사 어구를 사용한 긴 문장만이 좋은 writing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읽기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쓴 essay들을 비교하면서 확실히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Feedback을 통해 문제점, 나쁜 버릇을 알고 고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writing 수업이지만 speaking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강의였습니다.


경제학과 임채실



   저는 영어로 논문을 쓰는 방법을 배우고자 Graduate 과정을 들었습니다. 이전에 TOEFL Writing을 배운 적이 있지만, 영문 논문은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어떤 어휘나 표현을 사용해 써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영문 논문의 전체적 틀뿐만 아니라, 인용문은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출처는 어떻게 기록하는지 등의 세세한 내용과 Resume, SOP쓰기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4주라는 과정이 연구보고서나 논문 작성의 모든 부분을 배우기에는 짧았지만, 교수님께서 워낙 지도 경험이 많으시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셔서 Academic Writing에 필요한 여러 언어 요소들을 잘 정리해주셨고, 도움이 되는 자료들도 많이 주셨습니다. 과정 후에도 그런 자료들을 참고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었던 시간과 교수님의 세세한 지도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석사생 이상이었기 때문에 각자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개별적 피드백을 충분히 해주셨고, 또한 학생들 각자의 수준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Academic Writing이라는 쉽지만은 않은 수업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 논문을 써야하거나 자기소개서 등 영미권 유학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작문실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국제중국어교육학과 임은주



 저는 영어로 논리적인 글을 쓰는 능력을 기르고자 EWIS를 신청했습니다. CW III Daniel E. Lim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차근차근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학생 개개인마다 feedback을 잘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의는 크게 세 파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writing에 대해서 배우고, 신문 기사를 읽고 토의한 후 글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토의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으나, 다른 학생들과 대화를 함으로써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결과적으로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Formatting, Referencing 등은 정확히 하는 방법을 몰라서 매번 헷갈리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강의로 정리해서 들으니 글을 보다 형식에 맞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sume, Letter 등의 다양한 형식의 글을 쓰는 것도 연습했습니다. Resume 같은 경우는 써본 경험이 없어서 어려웠지만 그만큼 글 쓰는 실력을 보다 다방면으로 기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EWIS를 듣기 전에는 학업을 위한 글만 생각했으나, Creative Writing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레고 조립하는 방법을 글로 써서 다른 학생들이 읽어서 레고를 조립하게 하는 시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때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을 닦고, 보다 글에 대한 생각과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스크랜튼학부 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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