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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 책 소개
  • 한국 의학의 빛이 된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님의 사진입니다.
    한국 의학의 빛이 된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저자이방원
    발행일2018-12-14
    한국 근대 의료를 논할 때 '최초의 여의사'로 거론되는 박에스더는 한국 여성 의학의 문을 연 선구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에서 신교육을 받았고, 이화학당 울타리 안에 설립됐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에서 근대 의학을 처음 접했으며, 결혼 후 미국으로 유학 가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함으로써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되었다. 귀국 후 '보구여관'과 평양의 '광혜여원'에서 의료 선교에 힘썼으며, 여성 의료 교육에도 일정한 기여를 하는 등 근대 의료계에 괄목할 만한 발자취를 남겼다. 박에스더는 비록 한말 격동기에 태어나 의료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33년의 짧은 생을 마쳤지만, 참된 의술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료사, 여성사, 기독교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한된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여 전문인으로 거듭났던 박에스더의 모습은 지금도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많은 여성의 범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