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을학기 집중과정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받게 되는 제23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들의 원활한 어학연수과정 진행을 위해 9월 7일(월)과 9월 16일(수) 양일간에 걸쳐 초청장학생들과 이들을 담당하는 전담 강사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었다.

이번 한국어 어학연수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약 6개월 간 재외동포재단에서 초청한 미국,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니카라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총 10개국에서 선발된 28명의 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에는 국내에 입국한 학생은 한국어 집중과정에, 코로나19 상황으로 본국에 있는 학생들은 온라인 비대면 수업인 국외 한국어 집중과정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장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사일정 및 학교생활 안내가 있었으며 전담 강사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출석 및 성적, 진학 관련 장학생 특별 관리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고로 언어교육원은 지난 2016년 제19기 해당 사업의 위탁과정으로 선정된 이래로 매년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들을 국내의 우수한 대학(원)에 진학시킨 바 있다. 

2020년 여름학기 집중과정 문화수업이 8월 14일(금)과 18일(화)에 진행됐다. 이번 학기 수업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문화 체험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온라인 수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문화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14일(금)에는 2, 3, 5급, 18일(화)에는 1, 4, 6급이 등교하여 문화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전문가 선생님의 지도하에 한국의 전통 도장인 ‘인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기 처음 이루어진 오프라인 수업에 학생들은 설레는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였으며 직접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직접 새기는 작업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는 2020년 여름학기에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집중과정을 개설하였다. 이 과정은 6월 19일(금)부터 8월 27일(목)까지 총 10주 간 ‘줌 클라우드 미팅(Zoom cloud meetings)’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서는 원활한 한국어 학습을 위해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소크라티브(Socrative), 퀴즐렛(Quizlet), 패들렛(Padlet))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학습자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별도 제작된 복습용 동영상을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개인 차를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없는 학습자들의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매스미디어를 활용해 한국 문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자들의 문화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20년 여름학기에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10여 개국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2020년 여름학기 한국어 집중과정 장학증서 및 제11기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학생홍보단 임명장 수여식이 7월 9일(목) 오후 2시, 언어교육원 101호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학기에도 한국어 집중과정에서 수강하는 8명(JANSSEN GERRIT ELIAS, 스위스 외 7명)의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이 제공되었다. 또한 언어교육원 SNS를 통해 외부에 언어교육원을 알리는 업무를 담당하는 학생홍보단 4명(GACON CHARLINE, 프랑스 외 3명)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수여식 자리에는 언어교육원 신상근 원장을 비롯하여 한국어교육부 선생님들이 자리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2020년 여름학기 집중과정이 6월 19일(금)에 개강했다. 지난 봄학기에 이어 여름학기도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때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에 앞서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개강 하루 전인 6월 18일(목)에 부교재가 배부되었으며 자율격리 중인 학생들에게는 우편으로 부교재를 배송하였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해외에 체류 중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집중과정도 같은 날 개강을 했다. 온라인 과정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10여 개국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