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후위기, 자율무기, 알고리즘 편향 등이 초래하는 새로운 갈등은 인간 행위자만을 전제해 온 기존 평화구축 실천의 한계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발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중심주의적 평화구축 패러다임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사회적•생태적•윤리적 갈등의 새로운 양상을 살펴본다. 특히 기술과 환경이 더 이상 단순한 도구나 배경이 아니라 갈등과 평화 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위자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과 비인간의 공진화에 기반한 새로운 평화구축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 발표
정수진(포스트휴먼 융합인문학 박사과정)
■ 연사 주요 연구 및 저서
부모 되기, 사람 되기, 2020 (공저) Peacebuilding in the Digital Age, 2022 Reimagining Peacebuilding: Reconceptualizing Agency and Emerging Conflicts in the Posthuman Era,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