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트하우스 모모 영화학교 (10월 25일 ~ 12월 13일, 8주 진행)
주제: 세상을 바꾼 영화, 영화를 바꾼 세상
- 장소: 이화여대 ECC 내 강의실
- 주최: (주)영화사 백두대간 / 아트하우스 모모 / 이화인문과학원
- 수강료: 한 강좌당 2만원 / 8강 패키지 10만원
- 할인혜택(패키지 중복 할인 불가능):
이화여대 재학생 및 휴학생 50% 할인 (한 강좌당 1만원)
학생 및 예술인 패스 소지자 20% 할인 (한 강좌당 1만 6천원)
- 홈페이지 arthousemomo.com
- 수강신청 안내 http://www.arthousemomo.co.kr/pages/board.php?bo_table=film_school&wr_id=40
- 문의전화 070.7017.6602 (월-금 10:00-18:30)
1강) 10월 25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2
■ 켄 로치-간결한 이상주의 / 김영진 (영화평론가,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명지대학교 교수)
평생 노동자 계급 편에서 일관되게 영화를 만든 켄 로치 작품세계의 형식을 다양한 세부로 나눠 살펴본다.
2강) 11월 1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2
■ 시대의 변화와 리얼리즘의 정신-루마니아 뉴웨이브 / 이상용 (영화평론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오랫동안 독재정권 아래 있었던 루마니아는 변화의 물결과 함께 새로운 영화의 등장을 본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루마니아 영화의 새로운 물결은 크리스티 푸이우나 카탈린 미투레스크 등을 거쳐 크리스티안 문주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을 통해 정점을 이룬다. 우리는 이 흐름을 살펴보면서, 영화가 한 시대를 통과하는 방식에 대해, 영화가 시대를 담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3강) 11월 8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2
■ 냉정한 관찰에서 조심스런 권유로. '카메라를 든 사나이'들의 전진: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 / 송경원 (영화평론가, 씨네21 기자)
90년대를 장식한 거장은 밤하늘의 별처럼 많았지만 다르덴 형제만큼 특정 스타일로 기억되는 감독도 드물다. 사회를 반영하는 예리한 리얼리즘의 표상, 형식에 대한 완고함과 빡빡한 완성도, 동시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출은 당대 젊은 영화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어린 ‘다르덴’들을 낳았다. 하지만 2000년 중반 이후 다르덴 형제는 멀찍이 관조하는 대신 세계의 속살 한 가운데로 밀고 들어가는 중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최근 다르덴 형제의 변화가 무엇에 기반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4강) 11월 15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2
■ 영화는 어떻게 믿음을 순진한 친구로 만들었는가 / 이용철 (영화평론가)
영화가 태동했던 때와 영화의 초기 역사에서 영화가 대중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우선 재확인하고, 거기에서 점프해 현대의 젊은 작가들인 샤프디 형제, 션 베이커, 안드레아 아놀드, 켈리 레이차트의 작품을 통해 ‘영화와 소외 계층’이란 주제를 전개해 본다. 여기서 소외 계층이란 빈곤층, 여성 등을 아우르는 것이며, 강연의 준비 과정에 따라 감독의 리스트는 변경 가능하다.
5강) 11월 22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2
■ 필름 파탈: 욕망하는 여자들의 치명적인 영화들 / 손희정 (문화평론가)
<레베카>(1940), <엑소시스트>(1973), <스핑크스의 수수께끼>(1977)등의 작품을 통해 영화 속 '남성 오이디푸스 궤적'에 대해 비판해 온 로라 멀비와 테레사 드 로레티스,그리고 바바라 크리드의 논의에 기대어 아버지의 법을 뒤집으려고 했던 여성 캐릭터들을 해석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6강) 11월 29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2
■ LGBTQ영화/무빙 이미지의 타임라인: <셀룰로이드 클로짓>과 재현의 정치학, 그리고 그 너머 / 임근준 (미술·디자인 이론/역사 연구자)
영화/무빙 이미지의 역사에서 LGBTQ 하위 주체를 가시화/서사화하는 흐름은, 1980년대 에이즈 대위기와 함께 본격화했다. 1969년 이래 인종 정치학을 모방했던 LGBT 운동과 문화 예술은, 1980년대에 후기 구조주의 이론을 동원해가며, 유대인의 홀로코스트 정치학을 다각적으로 참조-모방해왔다. 그렇다면, 그를 통해 성취한 바는 무엇이었을까?
7강) 12월 6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6
■ 아키 카우리스마키 _ 무표정의 휴머니즘, 횡격막의 사유 / 정한석 (영화평론가)
영화는 세상을 바꾸는 데 그다지 큰 영향력이 없다. 하지만 극장에 들어간 세 사람 정도의 마음을 바꾸어 놓을 수는 있다. 핀란드의 영화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말에 따르면 그러하며 그것이 그의 영화가 하는 일이다. 카우리스마키는 어떻게 주정뱅이와 실업자들로 감동의 보헤미안적 영화 사용법을 성취하게 되었는가. 그 점에 대해 생각해본다.
8강) 12월 13일(목) 저녁 8시 -10시 | 이화여대 ECC. B146
■ 길 위의 여자들 새로운 길을 내다! / 고정갑희 (한신대 교수), 김경미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페미니즘 영화의 계보를 이야기해 보자면 단연 <델마와 루이스>(1991), <안토니아스 라인>(1997)이 떠오른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이 영화들은 갇힌 공간에서 나와 길을 떠난 여자들, 갇힌 공간을 열어젖히고 열린 공간으로 길을 낸 여자들의 이야기들이다. 또 한편으로는 <서프러제트>(2015), <페미니스트창당도전기>(2015) 같은 영화들이 떠오른다. 이 영화들은 공적 정치의 공간에서 새로운 길을 낸 여자들이 맞서야 하는 권력과 여자들의 치열함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이 특강은 당당한 여자들의 역사, 당당한 페미니스트들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페미니즘 영화의 계보를 읽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