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자연사박물관이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제25호)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본교 자연사박물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 중 미삭동물의 수탁·등록 및 평가, 수집·보전 및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지정기간 2020년 1월 10일 ~ 2023년 1월 9일)
‘미삭동물’은 우렁쉥이, 미더덕, 판멍게 등처럼 성체가 되면 단단한 곳에 고착해 사는 종류와 탈리아, 살파, 바다술통처럼 생애 내내 바다에 떠다니는 종류로 구분되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면역억제제, 생물연료 등의 원천 소재로 연구개발이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존기관 지정과 함께 ‘해양미삭동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도 2019년에 이어 연속 선정됨에 따라 대학박물관의 주요 기능인 ‘표본 수집-보존-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연사박물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 하에 우리나라 해양에 서식하는 미삭동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동정·발굴하고, 실물표본 및 비실물자원(종 정보, 사진, 동영상)을 확보·관리를 수행한다. 또한 교육·전시·응용 및 개발연구에 활용되도록 자원 대여를 지원하며, 2019년에 개발한 해양생물다양성 교육프로그램인 ‘바다밥상’을 심화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자연사박물관은 2020년 교육·연구 분야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지원사업' 중 '예술체험기반 창의과학 융합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에 선정되어 1단계(2018~2019)에 이어 2단계(2020~2021)에도 계속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본교 자연사박물관 교육 콘텐츠를 사회문제, 예술 체험, 기술 등과 융합하고 다각화해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다. 2020년에는 1단계 사업에서 개발된 ‘사이언스 아뜰리에’ 주제별 교육 콘텐츠 패키지(프로그램 8종, 툴킷 12종) 알파 버전을 전국 과학관 및 체험전에서 검증하고, VR/AR 등의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교육용 툴킷 베타 버전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이 지원하는 '2020 사립·사립대학박물관 전문인력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박물관 교육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박물관 교육 업무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 다양성포용성 증진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자연사박물관 전시교육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