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대 13학번 시각디자인과 김다혜라고 합니다.ㅎㅎ

저는 화요일에 수업이 '나눔리더십' 하나여서 공강투어 신청기간에 홍보할 때 반가움 가득한 마음으로 신청했던 학생입니다.

 그리고 신청 후 다음주 화요일 흐릿한 날씨덕에 우산도 새로 사면서 이씨씨로 향했죠.

삼성홀 앞에서 나머지 인원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기자분께서 이화 캠퍼스리더에 참여하게된 계기도 물어봐주시고 투어 후 따로 연락도 주셔서 후기도 간략하게 여쭤봐주시는 등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새내기 공강투어였는데요.

 새로 알게된 사실이 참 많은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이씨씨 내부에 돌아다니며 상업적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도 화요일에 알고, 그렇지만 상업적인 부분은 b4층에만 학생의 편의를 위해, 그리고 그곳의 수익금의 일부는 학생을 위해 사용되고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특히 '본관'이라는 곳은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보지도 못했고 가 볼 일도 없어서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한국전쟁 전까진 전교생이 그곳에서 생활했다는 것, 지금은 행정기관으로 사용하고 있다는것, 그리고 그곳의 계단에 있는 흠집이 6.25전쟁 때 총알의 흔적이라는 새로운 사실이 이화에 대해 더 알아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공강투어에서 제가 평소 친해질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다른 과 친구들을 사귀게 된 점이 제일 인상깊어요. 저는 시각디자인과인데 제가 참여했던 공강투어 모집인원분들이 거의 인문과학계열이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처음엔 당황했었죠..그런데 같이 들으면서 다니다보니 금방 전화번호도 주고받게 되었고 지금도 연락하는 친구가 생겼답니다.

여러부분에서 참 얻을게 많았던 새내기 공강투어! 신청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의 여운이 오래가는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