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80484
일 자
13.08.16
조회수
2175
글쓴이
손님
이화여대 투어 후기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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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파주여자고등학교 1학년2반 이슬미:)♡     

 

      여고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여대 하면 아름다운 이미지보다는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 특히나 이화여자대학교는 지성과 미 , 둘 다 가지고 있는 여대생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 학교에서 대학탐방으로 이화여대를 간 것은 정말 기뻤다 . 캠퍼스가 어떨지 항상 궁금해 왔었기 때문에 들뜬 마음으로 탐방을 하게 되었다 . 우리 반을 이끌어주었던 캠퍼스리더 언니는 유아 교육과 였는데 , 12 학번 올해 입학생이었다 . 새내기인데도 캠퍼스 리더를 담당하고 있는 언니를 보면서 나도 대학교에 가면 꼭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외모도 예쁜데다가 이런 명문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언니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

     중학교 때 초대를 받아 경희대 캠퍼스를 둘러본 적이 있는데 , 그 때 , 대학은 이렇구나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났다 . 이화여대는 경희대와 다른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 가장 먼저 보게 된 건물은 본관 대강당이었다 . 가장 위 가운데 있는 십자가가 인상 깊었다 . 이화여대가 기독교 학교라는 건 몰랐는데 십자가와 설명을 듣고 나서는 더 다니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 정숙하게 드리는 예배도 좋지만 , 종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는 채플시간은 더 좋을 것 같았다 . 계단을 내려와 우리는 100 주년 기념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 캠퍼스에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 그 다음으로 ECC 를 봤는데 , 아마 그곳이 오늘 이후 내가 탐방했던 이화여대에서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 곳이 될 것 같다 . 지하인데도 불구하고 아늑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카페 , 옷가게 , 서점 , 식당 , 휘트니스 센터 등 모든 것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과 벽이 거의 유리였기 때문에 많은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것에 굉장히 놀라웠다 . 건물캠퍼스 리더 언니가 삼성 홀을 설명해주면서 여기에 다녀왔던 연예인들의 숨결을 들이마셔 보라 했는데 , 지금은 비록 이 학교를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 그곳에 서있었지만 , 나중에는 그 학교 학생이 되어서 그 곳에 서있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 ECC 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정말 깜짝 놀랐다 . 이화여대의 아름다운 풍경 때문이었다 . 가을이라 그런지 색이 굉장히 알록달록하고 분위기 있으며 , 본관이라는 건물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 . 본관은 항상 내가 어렸을 때 그려왔던 살고 싶은 집이랑 같았다 . 건물 하나하나 예술적이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건물과 어울리는 풍경까지 정말 욕심이 나는 학교다 . 학생문화관 또한 인상 깊었던 건물이었다 . 들어서자마자 각종 동아리를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들이 복도에 걸려있는게 보였는데 이런 건 처음 봐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이 건물 안에 체력단련실과 샤워실 , 수면실 모두 갖추어 졌다는 소리를 듣고 작은 도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저 이화여대 캠퍼스에만 있어도 편안하게 공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구나했다 .

    사실 이 학교 오기전에 경희대캠퍼스 만큼 예쁜 곳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 이화여대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탐방하는 동안 당장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많이 들었던 학교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 이번 탐방은 눈이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 더 열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했고,  2 년 후면 대학생활을 할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

 

 

 

오늘 저희반 이끌어 주셨던 언니! 언니 정말정말 짱이에요b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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