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최고의 여대, 이화여대!

오늘은 제주 대정여고에서 최고의 여성 교육 현장을 견학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곳이기도 하고,여고에서 여대로 견학 가는 것이라서 얼떨떨한 마음으로 캠퍼스에 발 딛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여기저기 거닐고 있던 이대 언니들, 푸름을 기다리며 잎을 떠나보낸 나무들, 그것에 매우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물들..

저는 그런 것 하나하나에 뭔가 모를 감동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 역시 이대, 이대 하는 이유가 있다.'

친구랑 이 곳 저 곳 사진도 찍고, 동아리 모집하는 모습도 보고.. 여대라서 편한 마음으로 캠퍼스를 둘러봤던 것 같습니다. 둘러볼 수록 아름답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끝나고 이대 캠퍼스 리더이자 사학과 11학번, 캠퍼스처럼 이쁜 명후 언니가 이대를 구경 시켜주셨고, 덕분에 이대의 역사, 건물들에 대한 세밀한 아름다운이 제 머리 속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ECC였는데, 경제적, 환경 친화적, 효율적의 합작! 그야말로 멋과 효율성이 어우러진 건물로써 우리 학교에도 있었으면 했던 탐나는 건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화여대의 여러 동아리 홍보 현수막들을 봤었고, 국문학과 예쁜 언니와 인터뷰도 했습니다.(이대 투데이에 나온다니, 꼭 보시길..^^)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대는 여대이기 때문에 대학 생활까지 여자들만 보며 수업하기 싫다(?)는 생각으로 이대는 희망 대학 리스트에 포함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이대에 대한 고정관념이 호기심과 호감으로 바뀌었고,

그런 호기심과 호감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이대도 한 번 지원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다,

"진선미"
대정여고와 교훈도 똑같아서 즐거운 고교 생활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니 나쁜 점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나, 이대 나온 여자야~~"

ㅎㅎ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네요.

이대, 이렇게 멋져도 되나요?^^

                                             -대정여고 1학년 1반 반장,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