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129046
일 자
16.08.01
조회수
1624
글쓴이
총동창회
어느 이화를 사랑하는 동문의 글

  요즘 이화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모든 이화 가족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미래 라이프 대학에 설립에 관한 글을 받고 차근차근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이화의 명성에 금이 갈까? 걱정인 것은 사실입니다.

대학본부 내에서도 논란이 있었겠지만 이화의 설립이념에 비추어 볼 때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 배경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세상은 나날이 변하고 모두 혁신을 외칩니다.

정보화와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 시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변화하여야만 생존이 가능한 시대에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대학도 물론 해당되겠지요?

사회적 변화의 큰 흐름을 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명제라 여깁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의 힘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해마다 하는 총동창회 주관 행사에서도 이화대학 특별과정을 수료하신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살고계심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학 입학제도는 단 한 번에 끝나는 제도, 승자 독식의 사회라는 면도 있지요. 패자 부활전의 의미로 사회적 논란이 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에게 유리한 입시제도가 소외된 계층이나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과정을 이수한 경우 사회저변에서부터 이화정신이 스며들어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에 들었던 장명수 이사장님의 말씀 중 수능 몇%도 중요하지만 섬김 배려 나눔이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좋은 교육으로 우리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말씀도 큰 울림으로 와 닿습니다.

훗날 미래라이프대학 졸업생도 그렇지 않을까?

 

  성골 진골의 문제는 신라시대에도 있었습니다.

성골 진골의 위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여깁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더불어 산다는 것 관용과 나눔의 정신이 새삼 중요함을 느낍니다.

총론이 정해지면 각론은 규정을 만들어 불이익을 받는 다른 이가 없게 해야겠지요?

 

 고맙습니다!

   

저의 개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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