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은 2월 8일(수) 특별기획전 '자연의 색' 개막식을 개최했다. '자연의 색'은 색을 이용한 생물들의 다양한 생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선욱 총장, 최재천 자연사박물관장을 비롯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국립생물자원관 오경희 부장, 노분조 명예교수, 자연사박물관 전임관장 김규한·이인숙·이남숙 교수, 유현정 교수 등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재천 자연사박물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막식 참석 내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자연의 색에 대한 콘텐츠를 재미있는 전시방법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에 다양한 색이 존재하는 의미를 되짚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는 1969년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사박물관을 개관하고, 그동안 2십여만점 이상의 표본을 수집하고 창의적인 전시를 기획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자연사박물관은 작년 '생물다양성'의 해를 기념해 특별기획전 '생물다양성'을 개최했으며, '2011년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에서 대학박물관 부문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연의 색' 전시는 생물들의 색을 이용한 다양한 생존전략, 자연의 색이 생기는 원리, 생물들의 색과 관련된 진화, 빛을 이용하는 생물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에듀테인먼트 전시, QR코드를 적용한 스마트뮤지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저명한 자연학자이자 사진작가인 Mark W. Moffett박사의 사진도 아시아 최초로 전시된다.
특별기획전 '자연의 색'은 2012년 11월 30일(금)까지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