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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2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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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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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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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원
[이화역사,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것인가 제3차 학술포럼] 여성, 기독교, 민족적 정체성-김마리아와 박인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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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역사,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것인가> 제3차 학술포럼

제목: 여성, 기독교, 민족적 정체성-김마리아와 박인덕을 중심으로   

일시: 2018.11.30(금) 16:00

장소: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1층 회의실


사회자: 허라금(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원장)

발표자: 양현혜(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근대 서구가 비서구를 스스로의 모습에서 소외시켜 스트레오타입으로 기형화함으로써 비서구를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사이드(E. Said)는 ‘오리엔탈리즘’이라 하였다. 기독교는 오리엔탈리즘의 허위 체계를 허무러트릴 수 있는 명징한 눈을 제공하기도 한다. 기독교의 신은 약자의 자존을 보존하며 역사 속에서 약자를 보존하는 공동체를 추동해 가는 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기독교는 서구 근대 문명의 힘을 숭배하는 종교로서 가장 강력한 오리엔탈리즘의 기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근대 조선 여성들의 2가지 과제, 즉 여성으로서의 성적 정체성과 시민으로서의 민족적 정체성 형성에 기독교는 어떠한 기능을 수행했을까? 이를 김마리아와 박인덕이라는 2명의 근대 기독교 여성 지식인의 행적을 통해 고찰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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