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미술관’이 상습정체 구간의 지친 운전자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1일 올림픽대로 여의도~노량진 구간에 출범한 '디지털존’을 활용해 국립현대미술관이 도로 위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대형 디지털 전광판 6기로 구성된 디지털존을 통해 노출되는 작품은 사전 대국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5 캠페인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 시리즈 가운데 장욱진, 서세옥, 김상유, 황규백, 이제창, 주경 작가의 명작이 하루 평균 24만 대의 차량 운전자 및 탑승자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한복판을 오고 가는 올림픽대로 위까지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장이 확장되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일상속에서 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