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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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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윤수정
이화여대, '휴머니즘을 넘어서' 국제학술대회(2015. 09. 10. 베리타스알파)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은15일부터 18일까지 제7차 '휴머니즘을 넘어서' 국제학술대회(Beyond Humanism Conference)를 연다. 

국제학술대회는 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전, 현대 철학과 예술의 전환이라는 환경 안에서 인간의 위상과 모습에 대해 새로운 관점들을 제안하는 자리다. 국제적 연구소들의 협력 아래 지난 6차 회의까지 매년 유럽에서만 개최되었던 학술대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는 22개국 60여명의 학자가 모여 '휴머니즘에서포스트-, 트랜스휴머니즘으로'라는 제목 아래 증강 기술의 미래, 철학적 재검토, 예술적 전망에 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기계장치와 인공장기를 자신의 신체에 적극적으로 이식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스텔락(Stelarc)이 기조발표와 퍼포먼스를 맡았다. 매체 철학자로 유명한 마크 핸슨(Mark Hansen) 듀크대 교수가 두 번째 기조발표를 통해 기술적인 것이 인간성의 규정에 어떻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다. 

동아시아 세션도 별도로 열어, 서구 중심의 포스트휴머니즘 논의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전통에서 인간의 미래를 예견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은15일부터 18일까지 제7차 '휴머니즘을 넘어서' 국제학술대회(Beyond Humanism Conference)를 연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송기정 이화인문과학원장은 “이 학술대회가 국내외 학계와 대중들에게 인간과 기술의 상호 관계, 인간적인 것의 재정립, 근대적 휴머니즘에 대한 재평가 등과 관련해 중요한 논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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