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학과사무실입니다.

수강신청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학과사무실에서도 편제가 바뀐 후 처음 겪는 일이라 혼란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여러 행정부처와 연락하여 사태를 파악한 결과에 대해 공지 드립니다.

1. 언론·홍보·영상학부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로 변경되면서 학과사무실에서는 전공명 변경 및 통합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행정적으로 ‘편제 변경’은 서로 다른 전공으로 취급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 주 공지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2-1. 그러므로 앞으로 언론·홍보·영상학부 각 전공과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의 통합적인 우선수강신청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언홍영 학생이 커미부 수업에 대한 우선 신청권이 생기면, 편제가 바뀐 후 통합 전공으로 전환된 커미부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할 수 없게 되므로 형평성의 문제가 생깁니다.

2-2. 언홍영의 커미부 교과목 우선수강신청 허용이 쉽지 않은 다른 이유는, 커미부 편제상 언홍영의 각 전공이 구분되지 않고 개설되며 특히 내년의 경우 커미부 학생들에게만 전공학점이 인정되는 교과목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언홍영 학생들에게도 커미부 과목에 대한 우선수강신청권이 부여될 경우, 본인 전공인정 교과목이 아님에도 수강하는 학생들이 급증할 위험이 크고 그로인해 학생이 피해를 입게 된다 해도 학생처에서는 구제할 길이 없다고 합니다.

3. 오늘 지속적으로 문의를 받은, 커미부 교과목에 대한 수강신청불가 문제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 부분은 편제와는 무관한 문제입니다. 우선수강신청과 관련하여 언홍영과 커미 사이에 교차신청이 되지 않도록 막아두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교과목 자체에 타 학년 배정 비율이 막혀버렸습니다. 오늘(2.12) 3,4학년 수강신청 기간에 타 학년 전공과목이 신청가능 인원 0명으로 뜬 이유입니다. 현재로써는 다음 주 월요일(2.15), 전체학년 수강신청 시간에 3,4학년 학생들도 정상적으로 1,2학년 교과목을 수강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위 문제의 경우 학년별 비율을 미리 설정하지 않은 탓도 큽니다. 기존에는 교과목을 개설할 때 교수님께서 학년별 수강인원 비율을 굳이 배정하지 않아도 담당처에서 배분을 해주셨기에 학과사무실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타 학년의 경우 0%로 들어가는 게 맞다고 합니다. 담당 선생님이 바뀌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만, 사전에 이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 미리 학년별 비율을 설정하지 못했습니다.

5. 앞으로는 편제 변경으로 인한 문제점과 더불어 학년별 배정 비율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께 이러한 문제점이 있음을 알려드리고, 다음 학기부터는 혼란이 없도록 교과목 개설하는 과정에서 학년 비율을 설정 해주십사 요청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진행할 경우, 여전히 언홍영 학생들의 커미부 교과목에 대한 우선수강신청은 불가하나 1,2학년보다 먼저 개방되는 3,4학년에게도 수강신청 기회가 부여될 수는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혼란을 줄이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