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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98786
일 자
24.03.06
조회수
2305
글쓴이
관리자
[MZ를 타깃으로 한 성공적 리브랜딩] 침대는 사라져도 시몬스는 남는다, 시몬스 팝업 스토어

[ 매드타임스 김예림 대학생 기자‘흔들림 없는 편안함’이라는 독보적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몬스 침대는 업계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 시몬스 침대는 2018 광고 캠페인으로 ‘하루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하여’라는 영상을 통해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해당 광고는 ‘광고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별 이상한 거 말고., ‘진짜 이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세상에 내가 유튜브로 광고를 찾아볼 줄이야, 그것도 침대 광고를.’ 등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시몬스 침대]2018 광고 캠페인 '하루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하여' with Sean O'pry


그러나 이러한 훌륭한 광고를 만들어 냈음에도 시몬스 침대에겐 한계가 있었다. 바로 침대의 평균 교체 주기가 7년에 이르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시몬스 침대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해 MZ세대로까지 고객층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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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시몬스 침대가 택한 전략은 바로 침대가 없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를 여는 것이었다. 침대 브랜드가 여는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언뜻 듣기에는 굉장히 낯선 단어들의 조합일 것이다.시몬스 침대는 앞서 말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침대 없는 ‘시몬스 팝업 스토어’라는 도전적 한 수를 두었다.


시몬스 침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6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중에서 갤러리아백화점 내 운영된 팝업 스토어와 시몬스 테라스 내 운영된 팝업 스토어를 제외하면 그 목록으로는 성수 하드웨어 스토어(2020.04.01.~2020.06.28.),부산 하드웨어 스토어(2020.10.23.~2020.11.22.), 해운대 그로서리 스토어(2021.06.08.~2021.08.29.), 청담 그로서리 스토어(2022.02.11.~2023.09.17.)이 있다.

MZ세대의 주 무대는 온라인이나, 이들은 온라인에서는 미처 충족할 수 없는 브랜드와 공간에 대한 체험 욕구가 커지면서 자발적으로 특별한 오프라인 공간을 찾으며 유의미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욕구를 크게 갖고 있다. 시몬스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었다. 시몬스 팝업 스토어의 목적은 침대 판매가 아니라, 사람을 그들만의 공간에 모으고 사람들의 뇌리에 시몬스를 각인시키는 데에 있었다.


시몬스 침대는 뉴디맨드 전략(New Demand)을 통해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구매욕을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 충남대 경영학부 정혜욱 교수는 ‘단순히 제품을 넘어 문화를 파는 방식으로 시몬스는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몬스 팝업 스토어의 의의를 한 마디로 정의했다.

침대를 파는 브랜드에서 진행한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말도 안 되는 시도 같아 보이지만 시몬스의 새로운 전략은 MZ세대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브랜드가 넘쳐나고 있는 지금, 타깃을 누구로 정할 것인지, 그 타깃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어떤 전력을 택해야 하는지, 시몬스가 그 교과서를 제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롭게 생각해보자. 시몬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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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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