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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조회수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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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학과
하나되는 하모니, 음악치료학과 정현주·윤주리 교수님을 만나다!

탈북·다문화 아동과 함께하는 ‘하나되는 하모니’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윤주리 교수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이화인 여러분!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는 2011년 신설된 이래 근거 중심의 학문적 기반과 인접 학문과의 융합을 도모하며 이론, 실제,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지난 5월에는 #우체국공익재단 이 탈북·다문화 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와 협약을 체결한 '하나되는 하모니' 프로그램에 본교 음악치료학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참여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화투데이는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의 학회장과 이사로 활동하며 #하나되는하모니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계신 본교 정현주 교수님과 윤주리 교수님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왔습니다.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탈북·다문화 아동 사회통합·건강한 성장 지원" 기사 바로 가기 ↓↓↓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탈북·다문화 아동 사회통합·건강한 성장 지원"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Q.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와 '하나되는 하모니'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현주 교수님: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는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및 국내외 다수의 음악치료학과 교수진, 졸업생 및 재학생 등 음악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입니다. 우리 학회는 학술활동과 논문 발표를 주요 영역으로 해왔으나, 2014년부터는 학회원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음악치료 중심의 국내외 사회 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탈북 배경 및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술매체를 활용한 심리정서지원 프로젝트인 '하나되는 하모니' 사업을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윤주리 교수님: 우체국공익재단에서는 올해로 7년째 탈북 배경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공익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올해 저희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가 공모에 선정되며 본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 것입니다. 탈북·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정서지원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하나되는 하모니’는 저희 음악치료교육학회가 추구하는 사회 공헌의 가치와 맞닿아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하나되는 하모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전국 아동청소년들과 예술치료로 만나기 위해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해 경상지역의 고신대학교, 경기지역의 가천대학교, 충청지역의 침례신학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사회공동체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입니다.

Q. 음악 치료라는 말을 흔히 들어보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선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탈북 및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젝트에 있어선, 어떤 과정을 통해 음악 치료가 이루어지나요?

정현주 교수님: 주 1회, 20회 과정으로 구성된 본 프로젝트는 음악, 미술 등 예술심리치료 전문가와 예술가의 지도하에 합창, 합주, K-Pop 국악합주, 작사·작곡, 미술치유, 무용 치유, 원데이캠프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말에는 본교에서 ‘희망콘서트’도 개최하여 아동들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윤주리 교수님: ‘하나되는 하모니’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을 활용한 아동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 및 다문화적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실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적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동청소년에게는 #예술영재교육 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계발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보다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연말에 계획하고 계신 ‘희망콘서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주리 교수님: 아동청소년이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의 내적 자원과 예술적 자원을 발전시키고 성장한 예술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희망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아동청소년이 콘서트의 공연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을 통해 자아성장과 사회적 유능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함께 해주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지지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Q.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윤주리 교수님: 청소년들은 다양한 출생 배경과 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은 다문화적 강점과 역량으로 발전시키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청소년들 각자의 정체성과 잠재력,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와 이화여대가 더욱 열심히 돕겠습니다.


Q.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Young & Great Music Healing Project'에 이어 이번 ‘하나되는 하모니’ 협약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계십니다.

정현주 교수님: 아동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입니다. 국내의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대학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프리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음악치료학과는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이끌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으로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Young & Great Music Healing Project’에 관한 인터뷰 바로 가기 ↓↓↓

[이화여대] 위기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음..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Q. 최근에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벨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연구 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음악치료가 디지털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는데요. 교수님께서 예상하시는 앞으로의 음악치료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정현주 교수님: 올해 상반기에 음악치료학과와 벨 테라퓨틱스가 협약을 체결하고, 뇌질환 등 정신과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벨테라퓨틱스 에서 개발한 소니피케이션은 환자 뇌의 특정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의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대부분의 인지행동치료는 언어적 중재에 기반하는 데 반해, 소니피케이션 기반 디지털 치료제는 연령, 문화권, 지적 수준에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도 원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음악치료와의 융합을 통해 본교 음악치료학과는 디지털 치료제 및 의료산업의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관련 분야 학계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Q. 음악치료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음악치료 분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윤주리 교수님: 장애나 질환, 일상의 어려움 등으로 신체적·심리적·발달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일하는 치료사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사용하여 사람을 돕는 매우 숭고한 직업입니다. 많은 책임이 요구되는 ‘치료사’라는 직업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는 요소는 타인을 돕는 삶, 나누는 삶에 대한 명확한 소명의식이라 생각합니다. 음악이 치료적으로 활용되는 원리와 기술들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 이외에도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과 실습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열린 태도가 이러한 소명의식을 보다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우리가 살아가면서 간단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음악치료 활동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윤주리 교수님: 이화인들 모두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항상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한편으로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심박수보다 조금 느린 박자,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선율과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음악을 감상하며 충분히 호흡을 하며 긴장 이완을 해 보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알고 싶다면 이화뮤직웰니스연구센터로 연락 주세요!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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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뮤직웰니스연구센터 (ewha.ac.kr)



Q. 마지막으로, 이화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현주 교수님: ‘Non Novis Solum(나 혼자만이 아닌)’의 정신은 136년 여성 교육을 위해 이 땅에 시작한 이화의 역사를 닮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화인 여러분이 지닌 여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화에서 배우고 익힌 돌봄과 섬김의 가치와 정신을 사회 속에서 실천해 주길 바랍니다. 한 명의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이화는 이제 세상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동안 이화인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협력하는 경험을 많이 하길 바랍니다. 그러한 경험들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때에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습니다.


정현주, 윤주리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화여대의 음악치료학과가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 공언은 물론이고 의료·산업·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섬김과 배려, 나눔과 소통의 건학 이념으로 사회 다방면에서 전문 음악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는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음악치료학과와 이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과 소명의식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화 출신 음악치료 전문가들의 밝은 미래를 이투리가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the_ewha/222868191249[이화여대] 하나되는 하모니, 음악치료학과 정현주·윤주리 교수님을 만나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이화여대] 하나되는 하모니, 음악치료학과 정현주·윤주리 교수님을 만나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이화여대] 하나되는 하모니, 음악치료학과 정현주·윤주리 교수님을 만나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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