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학교 제도권 안팎의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안정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음악정서지원
▲ 발달적 어려움이 있는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음악치료교육 ▲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 또는 부모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음악치료교육 프로그램 지원 ▲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실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좌측부터) 박겸수 강북구청장, 정현주 음악치료학과 학과장
학교 부적응, 학교폭력, 학업중단 등의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가야
할 현안으로, 아동·청소년의 취약한 환경 또는 성장 배경으로 인한 정서적인 문제는 적절한 시점에 돌봄을 받지 않으면
학업 수행 및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동의 심리정서적 문제는 가정의 책임만이 아니며, 지역사회가
주어진 자원을 활용하여 아동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에서 본 협약은
협력 모델 제시 기회로서의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본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팀은 음악치료 전문성을 지닌 박사 및 석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강북구 관내의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에 맞춤형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 운영에는 음악치료학과를 포함한 심리학과·아동학과·교육학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정현주 학과장은 "본교와 강북구청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가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지원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도 음악치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학 자원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아동들을 함께 양육하고
돌볼 수 있는 실행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본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팀은 2013년 본교와 서울서부지방검찰청과 교육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7개 도시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조건부 기소 유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를 실행해오고 있다. 본 협약을 계기로 아동들의 성장
과정에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지역사회 기관으로서 대학의 전문성을 보유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이 유익하게
공유되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좌측부터) 이은주 강북구청 교육지원과장, 안승길 강북구청 행정관리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정현주 음악치료학과 학과장,
유가을 음악치료학과 교수, 윤주리 음악치료학과 겸임교수